‘방과후 옥상’ 2006년 준비된 유망주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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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09:29

서울--(뉴스와이어)--지난 6일 크랭크업한 영화 <방과후 옥상> (제공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 씨네온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영화사 사춘기/ 감독 이석훈/주연 봉태규 김태현 정구연 하석진)의 감초배우 얌생이- 마연성역할의 ‘김태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해 개봉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연예기획사 사장 천호진과 커플을 이루는 남자 가정부로 출연,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태현이 <방과후 옥상>에서 남궁달(봉태규분)의 평생 도움 안되는 조력자, 일명 얌생이- 마연성 역할로 변신한다. 그는 MBC 공채출신으로 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 <로망스>로 연기를 시작한 뒤, 영화 <돌려차기> <내사랑 싸가지>에서 감초역할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주목 받기 시작, 2005년 춘사영화제 남우신인상을 수상 하여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청연>에서는 동료애 강한 강세기 역할로 출연하여 주목받는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현이 <방과후 옥상>에서 맡은 역할은 남궁달의 왕따 클리닉 동기로, 남궁달을 “방과후 옥상”으로 끌려가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 인물. 그는 학교 완전적응에 성공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남궁달에게 전수한다. 그 비법이란, 만만해 보이는 놈을 콕! 찍어 시비 건 후, 자신의 포지션을 부풀리는 것! 그러나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이 그의 비법 전수를 전해 듣고 시비를 걸게 되는 건 다름아닌 학교 캡짱 재구(하석진분) 였던 것. 결국, 잘못된 조언으로 남궁달의 엄청난 하루를 만들게 되는 장본인이다. 이렇게 남궁달과 뗄레야 뗄수 없는 결정적 배역인 만큼 극중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다. 맡은 역할처럼 실제 입담도 뛰어나 즉석 애드립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영화 속 캐릭터에 어울리는 일명 “밭고랑 머리”를 직접 고안하는등 맡은 역할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했다.

인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김태현은 무엇보다 <방과후 옥상>의 일명 얌생이-마연성 역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또한, 그는 이번 역할을 통해서 여태까지 선보이지 않은 독특한 코믹 캐릭터를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끌려올려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후반작업을 마친 후 2006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