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두 남녀의 달콤한 연애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 DVD 출시를 기념해 결혼정보업체 듀오(www.duo.co.kr)와 2,30대 미혼남여 300 여명을 대상으로 ‘내숭과 가식’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식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69.4%가 ‘있다’고 대답했다. 여성 앞에서 가장 많이 하는 가식적인 행동 유형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속으로는 상처 받았으면서도 겉으로는 쿨한 척 한다가 3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평소 여자에 대해 관심 없는 척 한다17.3%, 차나 식당 문 열어주며 매너 좋은 척 한다13.7%, 비싼 음식 사주며 돈 많은 척 한다 15.7%, 무거운 물건 들어보이며 힘 좋은 척 한다6.0%, 잘 모르는 시사용어가 나와도 아는 척 한다 2.8%, 무서운 영화나 놀이기구 싫어하면서도 겁 없는 척 한다2.4%로 집계됐다.

남성들이 생각하기에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가식적인 행동은 일부러 음식을 남기며 많이 못 먹는 척 한다가 2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 남자에 대해 관심 없는 척 한다17.5%, 통금 시간 지켜야 한다며 조신한 척 한다17.0%, 방 청소는 분기마다 하면서 평상시 늘 깔끔하고 깨끗한 척 한다 16.2%, 속으로는 상처 받았으면서도 겉으로는 쿨한 척 한다12.8%, 벌레를 보고 소리 지르거나 무거운 물건 떨어뜨리며 연약한 척 한다7.8%, 갓난아기나 운동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척 한다0.8%순이었다.

다음으로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식적인 행동을 행동을 한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역시 68.0%가 ‘있다’고 대답했다. 남성 앞에서 가장 많이 하는 가식적인 행동 유형으로는 속으로는 상처 받았으면서도 겉으로는 쿨한 척 한다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방 청소는 분기마다 하면서 평상시 늘 깔끔하고 깨끗한 척 한다16.1%, 평소 남자에 대해 관심 없는 척 한다13.7%, 통금 시간 지켜야 한다며 조신한 척 한다11.4%, 일부러 음식을 남기며 많이 못 먹는 척 한다9.0%, 벌레를 보고 소리 지르거나 무거운 물건 떨어뜨리며 연약한 척 한다2.4%, 갓난아기나 운동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척 한다0.4%순이었다.

여성들이 생각하기에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가식적인 행동은 속으로는 상처 받았으면서도 겉으로는 쿨한 척 한다가 27.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비싼 음식 사주며 돈 많은 척 한다25.3%, 평소 여자에 대해 관심 없는 척 한다19.2%, 차나 식당 문 열어주며 매너 좋은 척 한다17.9%, 잘 모르는 시사용어가 나와도 아는 척 한다 2.9%, 무거운 물건 들어보이며 힘 좋은 척 한다1.3%, 무서운 영화나 놀이기구 싫어하면서도 겁 없는 척 한다0.3%순이었다.

영화<비밀과 거짓말의 차이>는 다이안 레인과 존 쿠삭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여류작가 클레어 쿡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이혼한 40대 유치원 교사 새러(다이안 레인)의 사랑 찾기를 다루고 있다. 올 7월 29일에 미국에서 개봉했고, 3주간 박스오피스에 머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에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1월13일 DVD로 출시된다. 넓은 화면의 2.35:1 영상과 5.1채널 돌비디지털 사운드가 극장에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 줄 것이며, 감독의 음성해설이 들어 있는 삭제장면과 개그릴 등 스페셜 피처가 수록되어 있다.

유치원 교사 새러는 8개월전 남편과 헤어진 뒤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가족들로부터 무한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들은 혼자 있는 그녀가 안쓰러운지 수시로 그녀의 집에 찾아가서 온갖 재혼감에 대해 늘어 놓은 뒤 사진을 남겨 놓고 떠나기가 일수다. 그녀도 나름대로 새출발을 노력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어이없게도 자신의 아버지 빌(크리스토퍼 플러머)과 데이트를 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은 언니 캐롤(엘리자베스 퍼킨스)과 동생 크리스틴(알리 힐리스)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중매알선 사이트인 ‘천생연분 닷컴(perfectmatch.com)'에 새러를 등록시킨다. 그리고 영어제목인 “개를 사랑해야 함(Must love dogs)” 이라는 조건을 붙여 다정한 사람을 찾게 된다.

영화는 이제부터, 인터넷 중매알선 사이트에 처음으로 고객이 되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대부분 재혼을 시도하는 중년의 남녀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공된 이미지를 보여주고는 막상 현실에 나타나면 그 환상이 깨지는 순간을 재미있게 포착하였다. 하지만 영화는 인터넷에서의 만남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새러는 두명의 남자와 동시에 사귀게 되는데 최종적으로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 상대역으로 제이크(존 쿠삭)가 등장한다.

제이크 역시 최근 이혼을 당한 뒤 혼자서 수제 보트를 만들며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보다 못한 친구가 그를 위해 ‘천생연분 닷컴’에 프로필을 올리면서 새러와 만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개를 사랑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두 사람은 각각 언니의 개와 친구의 개를 데리고 공원에서 첫만남을 갖는다. 사실 둘은 개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기를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개가 등장하는 것은 프로필을 대신 올린 언니와 친구가 좋아하기 때문이지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다. 이렇게 다소 거짓이 섞인 채 낯선 사람과의 첫만남이 시작된다.

한편 새러는 유치원생 오스틴의 학부모인 밥(더못 멀로이)의 다정한 매력을 이끌리고 있다. 아직까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주변의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보는 습성이 모니터를 맞대고 인사하는 인터넷보다 친숙한 탓인지, 새러는 밥과 쉽게 가까워 진다. 하지만 밥은 쿨한 척하며 가벼운 사랑만 하는 그런 남자임이 드러나면서 다시 한번 새러에게 상처를 준다. 그 상처는 비록 차가운 인터넷으로 만났지만 ‘닥터 지바고’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믿고 있는 제이크가 어루만져 주면서 새로운 사랑이 완성된다.

로맨스의 주인공 다이안 레인과 존 쿠삭은 이제 실제나이로 마흔이 된 헐리웃을 대표하는 중년 배우들이다. 다이안 레인은 80년대 초 브룩쉴즈, 피비 케이츠와 같은 아이돌 스타로 출발하여 월터 힐 감독의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1984)>와 프란시스 포드 콜폴라 감독의 <코튼 클럽(1984)>처럼 거장을 불리우는 감독들의 부름을 받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첫 번째 남편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공연하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나이트 무브(1992)>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그녀의 전성기는 <언페이스풀(2002)>, <투스카니의 태양(2003)>, 그리고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와 같이 중년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요즘이다. 그리고 존 쿠삭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던 누나 조엔 쿠삭 외에도 가족들이 대부분 배우인 연예인 집안 출신으로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그리프터스(1990)>, <브로드웨이를 쏴라(1994)> 등 작품성 있는 영화와 <콘에어(1997)>, <아이덴터티(2003)> 등 상업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2000)>, <세렌디피티(2001)>, 그리고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 등 로멘틱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VD 스페셜 피처는 삭제장면과 개그릴, 예고편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삭제장면에는 게리 데이비드 골드버그 감독의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연애문화라는 요즘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국내 영화팬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이다. 역시 워너 브러더스 DVD로 출시되었고, 톰 행크스, 맥 라이언이 이메일로 사랑을 나누는 영화 <유브 갓 메일(1998)>과 비교해 보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급성장한 인터넷 연애문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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