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속의 또 다른 영화제 ‘KT&G 상상예찬 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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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6 15:28
서울--(뉴스와이어)--우리 나라 미래 영화계를 짊어지고 나갈 아마츄어 영화인들의 작품에 주목하세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부산에서는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 속에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개·폐막식이 열리며, 해운대 메가박스·남포동 대영시네마·부산극장·야외상영장 등 총 17개관에서 세계 63개국 266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우리 나라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이다.

개막작은 왕가위 감독의 ‘2046’이 폐막작은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가 상영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세계적 규모의 영화축제에 또 하나의 이색 영화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름하여 ‘KT&G 상상예찬 영화축제!’ 이는 국내 순수 아마츄어 영화인들이 펼치는 영화경연장이다.

영화전문지 ‘시네21’과 ‘KT&G’가 손잡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동 영화제 행사장에서 함께 진행되는 ‘상상예찬 영화축제’는 영화에 관심이 많고,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대학생 이상의 아마츄어 영화매니아들이 5분짜리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출품하여 실력을 겨루는 미니영화제이다.

8박 9일간의 이 영화제에 참가하는 팀은 모두 10개팀(1팀당 5~10명으로 제작진 구성)으로 정해졌으며, 이를 위해 시네21은 지난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시놉시스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포기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소재로 진행한 시놉시스 공모에는 모두 110개팀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4명의 전문가(나우필름 이준동 대표, 영화 ‘싱글즈’ 권칠인 감독, 영화평론가 심영섭씨, 씨네21 남동철 편집장)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소재의 적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꼼짝마라 박찬욱’이라는 제목의 시놉시스를 제출한 김세랑(한국종합예술학교 영화과) 등 상위 10개팀이 선발되었다.

앞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기획한 시놉시스를 가지고 8박 9일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 주변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따라서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은 물론 연기·편집까지 도맡아 하는 그야말로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있는 기회를 갖는다.

5분짜리 단편영화 한 편의 제작을 위해 위해 소요되는 참가팀들의 숙박비와 제작비 등 모든 경비는 전액 KT&G가 부담한다.

출품한 작품에 대해서는 시사회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 시상도 하는데 최우수작 1편에는 500만원, 우수작 1편에는 300만원, 가작 2편에는 팀당 각 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KT&G가 이러한 영화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최근 국산영화의 흥행성공과 국내 영화인들이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거둔 감독상 수상 등의 성과로 국산영화에 대한 재조명 작업과 함께 많은 영화지망생들이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상상예찬’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젊은 상상을 응원하고 있는 KT&G의 지향하는 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창의력과 실력을 갈고 닦는 이들 예비영화인들의 모습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KT&G 상상예찬 영화축제’에 참가하는 10팀의 대표자 명단과 출품 시놉시스의 제목이다.

- 김세랑(한국종합예술학교/영상원 영화과), ‘꼼짝마라 박찬욱’
- 민예지(한국종합예술학교/영상원 영화과), ‘무제’
- 유영석(공주영상정보대/영화영상학과), ‘꿈을 맡다’
- 윤부희(중앙대/영화학과), ‘꿈꾸는 손짓 너머’
- 이문호(한국종합예술학교/영상원 영화과), ‘너를 믿는다’
- 이의태(한국종합예술학교/영상원 영화과), ‘갈매기’
- 이한모(연세대/정외과), ‘파리의 도전’
- 이현지(경희대/철학과), ‘무제’
- 장우석(한국방송아카데미/영화 전공), ‘영화연출 2급’
- 홍성우(중앙대/시각디자인과), ‘낮잠’


KT&G 개요
공기업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2003년 1월 민영화된 기업

웹사이트: http://www.kt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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