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왕의 남자’ 신드롬

서울--(뉴스와이어)--조선최초의 궁중광대극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 주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 제공 / 배급 시네마서비스 |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충무로펀드 | 제작 (주)이글픽쳐스)가 전국을 신명으로 물들이며 각종 화제를 낳고 있다.

ISSUE 1_ 역대 최고 흥행 사극으로 등극!

기존 사극 장르에서 최고 흥행 기록은 2003년 10월 2일에 개봉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이 동원한 전국 358만.(자료협조 : 영화사 봄) 하지만 <왕의 남자>(개봉 2005년 12월 29일)는 개봉 15일만인 어제(12일)까지 전국 367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극 장르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자리에 올랐다. 특정 장르에서 흥행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왕의 남자>는 단순한 흥행성적 외에도 온/오프라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ISSUE 2_ 개봉 이후 스크린수, 관객수, 예매율 증가 이변!

순제작비 44억, 개봉일인 12월 29일 스크린수 255개에서 시작한 <왕의 남자>는 멈출 줄 모르는 흥행세로스크린을 늘려갔고, 개봉 첫 주말보다 개봉 2주차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기존의 영화계에서 보기 힘든 이변을 낳았다.

* <왕의 남자> 주말 스크린수 변화 및 관객 수치

개봉 첫 주말 - 31일~1일 : 스크린 서울 68개 / 전국 304개 | 관객 서울 15만 3천 / 전국 61만

개봉 2주차 주말 - 7일~8일 : 스크린 서울 79개 / 전국 369개 | 관객 서울 21만 / 전국 76만 1천

또한 맥스무비 예매율에 있어서도 개봉 첫 주말 19.72%에서 개봉 2주차 주간 예매점유율이 48%를 기록하며 2주차에 예매점유율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맥스무비에서 개봉주보다 2주차에 예매점유율과 절대 예매량이 늘어난 <왕의 남자>와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살인의 추억>,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뿐이었다고. 더욱이 개봉 3주차가 되는 이번 주말기준 예매점유율은 57.97%를 기록하면서 일반적인 흥행작들이 개봉 3주차에는 40%이상의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의 사례를 만들어 냈다. (출처 : 맥스무비)

ISSUE 3_ 웰메이드 영화는 관객들이 먼저 알아본다!

<왕의 남자>는 제작비로만 평가하던 영화풍토와 스크린 독차지 경쟁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는 관객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가장 당연한 사실을 환기시켜주었다. 이 같은 <왕의 남자>를 일컬어 ‘신한국형 블록버스터(NKB)’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

많은 관객들은 영화를 볼 때마다 다른 여운으로 다가온다며 몇 번 관람했는지를 자랑하는 ‘왕남폐인’이 생겨났고 이준익 감독은 영화를 11번 관람했다는 관객으로부터 선물을 받기도 했다고. 그리고 스타파워가 아닌 탄탄한 연기로 승부한 주연배우들에 대한 관심은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 피디박스(www.pdbox.co.kr)에서는 감우성의 전작 <간큰가족>과 <알포인트>는 <왕의 남자> 개봉 전보다 VOD매출이 각각 4배, 3배 올랐다.(출처 : 연합뉴스) 또한 ‘공길’이라는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독특한 역할로 주목 받은 신예 이준기는 CF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ISSUE 4_ 영화의 인기가 관련 연극, 음악, 사회전반으로!

<왕의 남자> OST는 종합음반판매순위 3위, OST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1월 12일 기준 | 출처 : yes24), 원작 연극 <이(爾)>는 예정된 앵콜 공연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오는 30일(화)까지 공연을 연장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삽입곡인 이선희의 <인연>은 음반판매는 물론 컬러링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전통 문화에 무관심 하던 젊은 관객들이 영화에 등장한 사설, 줄타기 등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우리 전통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는 등 사회전반으로 신드롬을 확산시키고 있다.

놀이판의 왕이었던 광대 장생(감우성)과 왕마저도 사로잡은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광대들의 자유를 동경했던 슬픈 절대권력자 연산(정진영)과 그의 애첩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요부 녹수(강성연)까지 주인공들의 운명이 얽히는 강렬한 드라마 속에 웃음과 눈물, 감동의 여운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왕의 남자>.

웰메이드 영화를 알아본 우리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왕의 남자>는 전국 36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사극장르 흥행 1위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이슈를 낳으며 흥행 순항 중이며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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