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시네마 개관 1주년 기념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이하 센터)의 서울애니시네마가 오는 1월20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는 국내의 열악한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 및 배급시장의 불균형으로 인해 국산 애니메이션이 안정적으로 상영되지 못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 창작의 활성화를 위해서 탄생하였다. 이번 개관 1주년 기념전을 통하여 그간 서울애니시네마의 행적과 상영실적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일련의 비젼을 제시할 좋은 계기가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모아진 수익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탁되어 희망과 사랑이 필요한 불우 청소년을 위해서 쓰여질 예정이다. (문의 : 02-3455-8373)

◎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탄생 1주년, 그 가능성과 비젼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가 오는 1월 20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2005년 1월, 고부가 가치 산업인 애니메이션의 창작을 고취시키고 국산 애니메이션의 안정적인 배급망을 확보하고자 신설된 서울애니시네마는 불과 1년 만에 적잖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우선 <신암행어사>, <올림포스 가디언>, <왕후심청> 등의 국산 애니메이션 7편과 해외 애니메이션 6편이 상영되었고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편애니메이션 기획영화제인 서울애니마떼끄가 5차례 선보인 바 있다.

서울애니시네마는 지난 1년간 작품당 ‘최소 3주 상영’ 보장으로, 좌석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영공간이자 소수 관람층 보호를 천명하며, 국내의 안정적인 애니메이션 배급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일조해 왔다

이는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상영된 국산 애니메이션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실적을 보다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즉, 국산애니메이션(극장용) 각 작품 당 서울지역 스크린 확보 평균치는 전체 366개 중 9개관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앞서 언급한 서울애니시네마의 안정적인 상영관 확보와 수급 구조는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되었던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우 전국 총 관객수의 18%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욱이 일반 극장에서는 관객동원이 낮은 이유로 일주일도 되지 않은 채 극장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기존 현실 속에서 나온 결과이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애니시네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이러한 열악한 애니메이션 시장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올해엔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행보를 벌일 예정이다. 2006년도에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전시와 이벤트를 겸한 멀티 콘텐츠를 선보여 애니메이션 관람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고, 기획영화제인 서울애니마떼끄 상영회를 통하여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2005년 5월에 펼쳐진 서울애니마떼끄 최강애니전 ‘4대 페스티벌 수상전’의 경우 국내 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사상 최고인 좌석점유율 82%를 보이면서 대중성, 예술성 양면을 두루 만족시키기도 했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펼쳐질 어린이영화제 수상작 초청전 8월에는 2006 최강애니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서울애니시네마는 애니메이션 상영만이 아닌 애니메이션 산업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는 주체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 1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와 불우이웃 돕기 등 선행도 함께 펼쳐져

이번 1주년 기념전에서는 작년 한 해 서울애니시네마를 빛내준 국내외 극장용 애니메이션, 단편애니메이션 앵콜상영과 특별 이벤트인 인형극이 선보일 예정이다. <왕후심청>, <별별이야기>, <신암행어사> 등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8편과 센터 기획영화제인 서울애니마떼끄에서 관객들의 지지와 환호를 받았던 국내외 단편들을 모아 앵콜상영이 될 예정인데, 특히 <서울애니마떼끄 베스트전- 아직 끝나지 않은 열기>라는 심야상영 프로그램은 장장 5시간동안 밤샘 상영에 각종 음료와 식사가 곁들여진 개관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어 수많은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서울애니시네마의 1주년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한바탕 어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마당’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이 펼쳐져 겨울방학 가족단위의 관객들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청소년에게 전액 기탁될 예정이어서 연말연시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도 될 것이다.

이번 성금 모금을 위해 1주년 기념전에 상영될 영화의 배급사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었다는 사실도 여러모로 좋은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불우청소년을 위하여 쓰여질 예정이다.

◎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도 1주년 행사와 함께 전시

1주년 기념전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인기만화가들이 2006년 새 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며 직접 그린 만화엽서전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 부천만화정보센터 공동주최로 2006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무료로 선보이며, 이후 2월1일부터 2월6일까지 일본 가와구치시 긴자상가 찬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지난 1998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이 전시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한국과 일본 만화계의 대표적인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참여 작가의 폭을 넓혀 130여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에서는 박기정, 이두호, 이현세, 신문수, 이정문, 이진주 등 유명작가와 사이로, 김마정, 조관제 등 대표 카툰작가 등 70명이 대거 참여하였고, 일본에서는 개구장이 어린이의 표상인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와 시부야 카오리, 노무라 신보 등 66명의 작가가 참여, 역대 최다 총 136명 만화가들의 다양한 표현의 연하장 134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한일간 훈훈한 친목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만화가협회(www.cartoon.or.kr)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 일본 만화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전시 작품들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ani.seoul.kr

연락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홍보 담당자 허진 02-3455-8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