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임한종 고문 중국 정부서 우의장 받아
중국 정부는 건국 5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29일 중국 국민의 기생충 퇴치 및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한 임한종 고문에게 우의장을 수여하였다. 우의장은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외국전가국(國家外國傳家局)에서 중국의 각 분야 발전에 기영한 공이 큰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임한종 고문은 1995년 한국건강관리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NGO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기생충 협력사업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10년에 걸쳐 흑룡강성, 강서성, 광서장족자치구 등의 중국 현지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 및 기생충 퇴치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임고문은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의 제 10차 경제개발계획 중 기생충 퇴치 정책에 대한 자문과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95년부터 중국 현지 주민에 대한 기생충 퇴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바, 임고문의 우의장 수상과 함께 한·중 양국간의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현재 라오스, 몽골, 북한 등의 기생충 퇴치 및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 자료>
□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기생충 퇴치 사업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에 창립된 이래, 국민의 기생충 퇴치와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우리 나라에서의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사업 경험과 기술을 주변 개발도상국가에 전파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생충 퇴치와 한국의 지도적 위치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1960년대 전체 국민의 9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기생충 퇴치를 위해 정부, 학계, 협회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71년까지만 해도 84.3%에 달하던 기생충 감염률을 ’86년에는 12.9%로, ’97년에는 2.4%로 저하시킴으로써 2001년 WHO 제 54차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한국이 토양매개성 기생충을 박멸했다는 공중보건 결론을 받는 등 최 단기간에 기생충 퇴치에 성공한 세계적 모범 사례국으로 인정을 받는 데 기여하였다.
-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건협은 현재 중국뿐만 아니라 라오스, 몽골, 북한 등의 기생충 퇴치 및 건강증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200만명 분의 구충제를 무상 기증하고 있다.
□ 임한종 고문의 주요 업적
○ 이번에 우의장을 받은 임한종 고문은 195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30여년간 서울대와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우리 나라 기생충 퇴치 사업에 있어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 임고문은 중학교 5학년(현재의 고 2생)이었던 1949년에 개최된 제1회 과학전람회에서 ‘개구리 뱃속의 기생충’ 연구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평생을 기생충 분야의 연구와 발전에 몸담아 왔다.
○ 이후 그는 기생충 대변검사의 표준검사법(가토-카츠법)을 국내에 도입하여 전국에 확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충약 ‘프라지콴텔’이 디스토마, 뇌낭미충 등에 특효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 그는 또 협회 창립 초기부터 기술적 지원과 연구, 자문 등을 통해 건협이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사업을 수행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중국·라오스·북한 등 아·태 지역 국가에 대한 기생충 퇴치 지원사업을 이끌어 가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연락처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2601-6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