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개성연출의 유로 스트리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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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걸스

2006-01-16 10:17

서울--(뉴스와이어)--올해는 2006 독일 월드컵으로 2002년 못지않은 길거리 응원전이 기대되면서 패션 시장에서도 캐주얼 의류의 강세가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건강의식 확대와 주5일제 근무 등으로 인한 웰빙 스포티즘(웰빙의 영향으로 레저와 휴가를 위한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스포츠 스타일의 선호 경향)은 올해도 변함없이 그 맥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패션연구소의 김정임 선임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었던 캐주얼 의류의 강세와 스포츠시장의 확대로 올해는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극적인 레저활동 및 스트리트 활동이 예상되는 올해는 아웃도어를 비롯하여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유로 스트리트 패션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흔히 길거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스타일 가운데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패션을 일컫는 스트리트 패션은 패션쇼 등을 통해 전파되는 스타일과는 달리 일반 대중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착용하는 스타일이 역으로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패션이다. ‘대중으로부터 퍼져나간다’는 의미의 bottom-up 패션.

국내 패션 시장에서는 동대문 패션 시장과 온라인 몰들을 중심으로 흔히 ‘유로삘’, ‘니뽄필’로 통하는 유로스타일과 일본스타일의 캐주얼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옥션(www.aution.co.kr)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유로스타일 아이템인 카고 팬츠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의 인기와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 옥션은 베이지, 카키, 블랙, 네이비, 브라운 등 기본 컬러의 색상으로, 바지 끝단과 포켓, 옆 단 등의 디자인 차이로 무려 952종의 카고 바지를 선보였다.

조인성으로 대변되는 유로스타일은 깔끔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의 패션스타일이다. 유럽 스트리트 패션은 유럽 각국 지역별，사회의 성격, 추구하는 사람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그 기본적인 바탕에는 자유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기존의 틀에 구속 받지 않고 때로는 기성세대가 놀랄 정도로 개성적인 모습을 표현해내며 일탈적인 자유로움 아래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창조한다.

기존의 포멀한 정장을 벗고 자유롭게 활동하기에 편안한 청바지와 스니커즈를 기본으로 하는 유로 스트리트 스타일은 단순함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한다. 기본 아이템인 청바지와 스니커즈에 그라데이션 색상이나 길이의 차이를 이용한 레이어드, 강한 보색 액세서리나 아이템을 활용한 포인트 주기 등이 대표적인 유로 스트리트 스타일이다.

유로스타일 패션 아이템들은 옥션(www.aution.co.kr), G마켓(www.gmarket.co.kr) 등 대표적인 종합온라인쇼핑몰은 물론, 더걸스(www.thegirls.co.kr), 핑걸(www.pinggirl.net), 세컨몰(www.secondmall.co.kr), 아이옴므(www.ihomme.com) 등 200여개의 쇼핑몰들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럽 디자이너 클럽과의 라이센스를 통해 정통 유로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더걸스의 김민주 대표는 “파리와 런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자유로움 속에 있는 멋이 진짜 유로스트리트 스타일”이라며 “누구나 각자의 개성이 있고, 또 거기에 맞는 스타일이 있듯 각자의 자유로움 속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패션을 올해 한국의 길거리에서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thegirl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