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 42호점 마산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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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10:33

서울--(뉴스와이어)--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점에 이어 벌써 올들어 2호점인 마산점(양덕동)을 오는 18일 오픈한다. 마산점은 지하 1층에서 6층 규모로 영업면적 4,300평, 주차 가능대수 770대를 갖춘 초대형 할인매장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42호점 마산점은 홈플러스가 올 한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북진정책(제주에서 서울까지)의 주요 포스트 점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 집중된 한계를 극복하고 올 한해를 전국 점포망을 갖춘 할인점 최강자로 우뚝 서기 위해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의 기초를 다지는 한해로 보고 공격적인 출점(2006년 총 16개점 출점 예정)에 나서고 있다.

마산시는 시의 규모에 비해 현대적 유통업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재래시장(양덕시장, 어시장)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금번 홈플러스 마산점의 오픈을 통해 기존의 월마트, 롯데마트와 창원지역의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간의 치열한 상권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롯데마트가 백화점 상품군인 잡화 상품군을 강화해 선제 공격에 나서자 대우백화점은 기존 강세 상품군인 식품 분야를 특화시켜 대응하는 등 업체간·업태간의 가격 경쟁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후발 업체지만 백화점 규모(영업면적 4,300평)의 대형 매장에 의류 상품군을 강화한 마산 패션1번지 이미지와 차별화된 문화센터(200평 규모), 갤러리 운영 등으로 문화할인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산점 박윤도 점장에 따르면 “특히 3, 4, 5층에 할인점 최대 규모의 신사·숙녀·아동·스포츠 의류 브랜드 300여 개가 입점되며 이와함께 합천 쌀, 무학 가을국화 등 지역 브랜드도 대폭 강화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에도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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