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와 KAI는 1월 17일 오전 11시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조무제 총장과 조태환 대학원장 등 학교측 관계자와, 정해주 사장과 하성룡 전무 등 KAI측 관계자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경상대학교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항공우주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설치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명시했다.
협약서에서 경상대학교와 KAI는 경상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2학년 재학생 중 학과성적·어학능력 등을 기준으로 해마다 5-10명을 선발하여 KAI트랙의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했다.
KAI트랙에 선발된 학생에게 경상대학교는 장학금과 해외연수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KAI는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KAI트랙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은 양 기관이 추천한 각 4명 안팎으로 구성된 ‘KAI트랙운영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KAI는 특히, KAI트랙을 이수한 졸업생 중에서 KAI의 채용기준을 만족하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기계항공공학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는 경상대학교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KAI가 이같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제고와 기업체의 안정적인 우수 인력 공급 등 산학협력과 현장중심교육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경상대학교와 KAI는 지난해 4월 26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과정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조인은 지난해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한편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이란, 대학에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에 의한 교육을 기업체와 공동으로 실시해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기업에서는 졸업 후 이들을 채용하는 산학협동 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96년 한국과학재단지정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를 설치한 후, 97년 항공공학 특성화대학, 99년 수송기계분야 BK21 중심대학, 2004년 첨단기계분야 누리사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04년에는 경남전략산업기획단과 공동으로 전국 규모의 ‘항공우주기술교류회’를 결성한 바 있다.
여기에다 이번에 KAI와의 맞춤형 교육과정 ‘KAI트랙’을 설치함으로써, 항공우주분야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KAI는 199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완제기 개발 및 생산업체로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3개 지역 총 4개 사업장에서 2800여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항공기 개발센터, 우주개발연구센터 등 첨단 연구개발 시설을 비롯해 최종 조립장, 엔진시험장 등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항공기의 개발, 생산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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