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진태 정무부지사 내정자 기자회견
- 1.17(11:40) 도청기자실, 정진태 정무부지사 내정자 기자회견 -
저는 그동안 산업자원부에서 실물경제와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연구하면서, 지금 우리 충북은 하늘이 주신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현실화한다면 더 이상 ‘도세가 약한 충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의욕으로, 산자부 자리를 박차고 6개월 짧은 임기이지만 정무부지사 제의를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추진단계에 있는 혁신도시와 첨단기업유치를 마무리하고 싶었으며, 지역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확보하는데 그동안의 실무경험과 중앙부처 인맥이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원종 지사님께서 제게 당부하신 것은 첫 번째로 중앙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과 두 번째로 정치적 중립을 지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정치적 배경이나 의도도 없었습니다. 제가 산업자원부에 있을 때도 힘닿는 일이라면 시장·군수님들의 소속정당을 가리지 않고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노력했던 사실은 함께 일을 추진하셨던 지역분들께서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부지사 내정에 대해 반대가 확산되었습니다.
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도 될까말까 하는 사업을 앞에 두고 오히려 자칫 도에 누를 끼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용퇴’라고 경향각지에서 박수를 보내는 지사님의 불출마 선언마저 저로 인해서 그 순수함이 오해되는 것도 괴로웠습니다.
저는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지만, 지사님께 저에 대한 정무부지사 임명을 재고해 주십사 하고 오늘 요청을 드렸습니다.
우리 지역의 모든 현안이 속히 해결되고 모든 가정이 따뜻한 설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있든지 우리 충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월 17일
정 진 태
충청북도청 개요
충청북도청은 157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22년 5월부터 김영환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충청북도의 비전은 도민이 체감하는 충북경제 활력 제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생태계 조성, 미래형 에너지 구조 전환과 신산업 선점으로 에너지 자립률 제고,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한 충북 수출 견인 등 5대 전략 목표를 통해 충북 경제(GRDP) 100조원 시대로 도약하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정책 실명제를 도입해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소속·직급 또는 직위 및 성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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