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길거리 포스터 도난 사건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대작.
권상우와 유지태 등 스타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3일(금)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 번화가의 길거리에 부착된 이 포스터는 이색적으로 <야수>의 영화 스틸로 제작되었다. 권상우, 유지태가 권총을 집어 든 긴박함이 묻어나는 사진으로 디자인된 이 포스터에는 각각 ‘폭발하는 야수, 권상우’, ‘집념의 야수, 유지태’라는 캐릭터 설명과 함께, ‘세상을 향해 그들이 쏜다’라는 한 줄 카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문제는 이 포스터가 부착과 동시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주요도시 번화가의 거리에 부착하자마자 시내 곳곳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속출했다. 권상우가 도심 한복판에서 절규하듯 안타깝게 쓰러지는 모습의 사진이나, 유지태가 긴박하게 총을 꺼내 겨누는 모습의 사진은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분명 소장하고 싶은 포스터일 것. 이에 영화사는 광고용으로 부착한 포스터가 도난 당하자, 급히 포스터를 추가 제작하여 보수 부착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인기 배우의 포스터나 비쥬얼이 뛰어난 포스터가 도난 당하는 일은 이전에도 있어왔던 일. 그만큼 <야수>의 주연배우 권상우, 유지태의 인기가 높다는 걸 반영한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지난 1월 12일 개봉 이후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야수>.
배우들의 열연과 통쾌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 라인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키고 최고의 화제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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