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 도금업체·염색업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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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19:15

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7일 2006년 도정 역점시책인 ‘중소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물경제 학습과 기업체 현장 애로사항 파악에 나섰다.

손 지사는 이날 안산시 반월도금 단지 내에 있는 ‘세진금속’(대표 김영진)을 비롯한 도금단지을 시찰하고 도금공정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질소를 수질오염 배출허용 기준 이내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규로 생물학적 처리시설이 필요하다 할 수 없다”며 “초기 설치 비용에 대한 정책적인 자금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손 지사는 “안산시, 조합과의 사업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타공단과의 형평성 등 제반여건을 검토해 도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단지 내 주차시설의 부족에 대한 건의를 받고 “안산시와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산시 초지동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내 (주)한국에이스(대표 김학봉)를 방문한 손 지사는 염색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생산현장의 작업공정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염색업체들은 “연수 취업 외국인근로자의 만기 출국 전, 대체 신청제도를 도입하여 인력공백 현상이 발새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손 지사는 폐수배출허용기중의 완화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채용문제에 대해 환경부, 노동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도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지사는 서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반월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4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손 지사는 물류비용 절감방안, 인력수급 불일치, 환경관련업체 집적화 등 건의사항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중소제조업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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