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姜末吉)이 지난 2005년 소비자보호센터로 접수된 홈쇼핑 사칭 피해 건수를 조사한 결과 1월에서 7월까지 월평균 20건 미만이던 피해 건수가 8월부터 10월까지는 매월 100여건을 넘을 정도로 증가했으며, 11월에는 220건을 기록, 상반기 전체 피해 건수의 2배에 해당하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러한 ‘홈쇼핑 사칭 사기’는 특히 소비자의 신뢰가 높은 유명 홈쇼핑 업체를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해당 홈쇼핑 업체들이 신뢰성에 타격을 입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홈쇼핑 사칭 사기’가 이처럼 급증하게 된 데는 유명 홈쇼핑사의 경우 누적 고객수가 1천만 명이 넘어설 정도로 홈쇼핑이 생활과 밀접해진 점을 악용, 무작위로 추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홈쇼핑 사칭 사기’ 의 유형을 살펴보면 1) 특정 홈쇼핑 업체 (GS홈쇼핑, CJ홈쇼핑) 혹은 홈쇼핑 관련 기관이나 업체 등을 사칭하면서 상품을 배송하고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2) 홈쇼핑 특집 행사의 경품에 당첨되었다며 제세공과금 부담을 요구하는 경우 3) 홈쇼핑 출시 예정인 신상품을 한시적으로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구매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었다.
또한 ‘홈쇼핑 사칭 사기’에 상습적으로 언급되는 상품으로는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여행권, 핸드폰무료통화권 등이 있었으며, 사칭 업체명으로는 유명홈쇼핑 업체명을 직접 사칭하거나 홈쇼핑통합콜센터, 홈쇼핑관리센터, 홈쇼핑연합회, 홈쇼핑사은품협회 등의 이름으로 고객의 착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GS홈쇼핑은 소비자들의 피해 접수를 한 뒤 경찰이나 관계 기관에 제보를 하고 있으나, 수사기관도 뾰족한 방안을 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GS홈쇼핑은 사칭 피해에 대한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는 광고물을 홈쇼핑 방송 중간에 편성하고, 소비자들이 제보한 사칭 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같은 수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GS홈쇼핑 조성구 상무는 “현재로선 무작위 전화를 통해 홈쇼핑을 사칭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유명 홈쇼핑 및 홈쇼핑 관련 업체에서 무료로 상품을 보내주겠다고 하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하며, 구매 또는 송금 전에 반드시 해당 홈쇼핑 회사로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해 줄 것” 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홈쇼핑 사칭 사기 사례
1. 구매 감사 사은품
“v홈쇼핑 고객의 구매에 감사하며 000분을 추첨해서 구매하신 상품에 대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택배비와 제세공과금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2. 히트상품 구매자 대상 경품 당첨
“안녕하십니까. OO홈쇼핑 관리센터입니다. 황토솔림욕 또는 스팀청소기 구매 고객 대상 경품에 당첨되셨습니다. (황토솔림욕과 스팀청소기는 1백만개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상품임) 세금과 택배비를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홈쇼핑 물품 보관센터의 물품보관료 요구
“OO홈쇼핑 물품 보관센터입니다. OO홈쇼핑이 바빠서 고객님께 보내드릴 사은품과 경품을 저희 센터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소정의 물품 보관료를 입금해주시면 곧바로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4. 특가 판매로 구매 유도
“OO홈쇼핑입니다. 추석 특집으로 22만원 화장품 세트를 2만원과 택배비만 받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금해 주시면 곧바로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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