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 3차 의료기관 수준의 진폐전문치료시설 세워져

서울--(뉴스와이어)--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산하 안산중앙병원이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에 병원 앞 광장에서 진폐전문병동 개원식을 거행한다.

이번에 개원되는 진폐전문병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 190병상 규모이며, 관련시설인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도 안산중앙병원내에 동시에 설립·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안산중앙병원은 총 528 병상규모로, 최근에 신경과·응급의학과·소화기 내과 등 진료과목을 보완하여 3차 의료기관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여기에 연구센터까지 설치·운영하게 되어 명실 공히 진폐전문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개원으로, 양적 측면에서 부족했던 진폐요양 병상이 늘어나는 동시에 질적 측면에서는 단순 진폐요양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도 가능해졌다.

이제까지 다른 지역으로 병원을 옮기면서 진료를 받아야했던 어려움이 80 - 90% 정도 줄어들게 되어 환자만족도가 크게 증가하고 사망률도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에 29개 진폐요양 의료기관이 있으나, 여의도 성모병원(폐쇄 확정)을 제외한 28개 기관은 요양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중증 진폐 및 합병증 치료기능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진폐전문병원으로서의 치료효과 제고 차원에서 휴게실, 영화감상실, 독서실, 컴퓨터실, 목욕탕, 이·미용실 등의 편의시설과 환자들의 취미활동을 돕기 위한 컴퓨터, 한글, 서예, 수공예, 영화감상, 독서, 노래방, 장기, 바둑 취미교실과 상담실, 산책로, 지압로, 실내정원 등 쾌적한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의료장비면에서도 진폐환자의 고통과 검사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심폐기능검사기를 비롯하여 다중검출 컴퓨터 단층촬영기(MD-CT), 기관지 내시경, 심장 초음파 진단기, 자동생화학분석기, 미생물 자동 분석기 등 대학병원 의료장비 수준에 이르는 각종 최신장비들을 구비하여 환자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06년 4월부터 병설 운영하게 되는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는 신종 분진사업장으로부터 진폐증이 새로이 발생하는 등 진폐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합병증 발병률 증가, 진폐증과 관련한 다양한 성인병 질환의 이환 등 진폐증 관련 연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에 부응코자 설치 운영하게 되었고 연구범위도 진폐증·직업성 천식·간질성 폐질환·직업성 폐암 등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의 개발, 호흡기 재활 연구, 진폐증 및 직업성 폐질환 등에 대한 장애판정, 각종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광범위하며 안산중앙병원의 임상분야와 연계, 운영의 이점을 살릴 수 있어 진폐증 환자의 치료와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진폐전문병동 준공과 관련하여 병원 관계자는 “불치병이라는 진폐에 걸린 뒤 수십년째 병원에 기대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개원은 생명구원의 메시지이다”라며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수혜의 사각지역에 방치돼 왔던 진폐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3차 의료기관 수준의 호흡기 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돕는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원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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