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IT자격 상호인정협정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정보통신부의 위임을 받아중국 IT자격 담당기관인 중국 정보산업부 전자교육센터(법인대표 서옥빈)와 오는 1월 19일(목) 중국 북경의 전자교육센터에서 한·중 양국간 IT자격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다.

양국간에 상호 인정되는 자격은 우리나라의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이며 이는 중국의 소프트웨어설계기사, 프로그래머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각 인정된다.

이번 협정체결로 한·중간의 정보기술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정보기술 인력의 활발한 중국 진출로 젊은층의 해외취업 기회가 더욱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검증된 국내 IT인력을 중국현지에서 쉽게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는 두 종목의 자격취득자 현황을 보면, 한국의 경우 2005년 말 현재 정보처리기사 294,369명, 정보처리산업기사 195,700명이며 중국의 자격취득자는 소프트웨어설계기사 64,502명, 프로그래머 89,224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을 감안하면 향후 우리나라 해당 유자격자들의 대거 중국진출이 예상된다.

이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01년 12월 「한·일 IT자격 수준의 상호인정에 관한 각서」를 체결하여 현재까지 우리나라 IT자격 소지자 약 300명이 일본에 취업한 바 있다.

이번 협정은 대상 자격종목에 대해서 양국의 출제기준 및 시험표준에 근거하여 평가되는 지식 및 기술·기능의 범위가 동등함을 상호 인정한 것으로
ㅇ IT분야 자격종목의 상호 동등성 인정
ㅇ 시험기준 변경에 따른 통지의무 및 사후조치에 관한 사항
ㅇ 상호인정의 지속적 유지 및 교류촉진을 위한 정기적 협의 실시
ㅇ 상호인정 종료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앞으로도 일본, 중국 외에 IT 강국인 인도 등 기타 국가와도 협정 체결을 추진하여 우리나라 국가기술자격의 국제적 통용성 확대와 우리나라 전문인력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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