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는 한화그룹의 성하현(成夏鉉) 부회장, 서산시의 조규선(曺圭宣) 시장, 한국산업은행의 이상권(李相權) 투자금융본부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고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컨소시엄의 주체들은 조만간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자본금, 지분 구성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그룹, 서산시, 산업은행은 제3섹터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 법인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서산시 성연면 일원 100만평의 부지를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한화그룹과 서산시, 한국산업은행은 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지정, 개발계획 수립, 진입도로등 기반시설의 설치, 토지보상, 단지 조성공사, 입주 업체의 유치, 금융지원 등 각종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역할을 분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테크노폴리스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약 3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개발 기간동안 총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에는 550개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2만5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조8천억원의 매출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 물류의 중심지인 대산항과 서산산업단지 등 서해안 산업축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산 중심부에 조성되는 서산테크노폴리스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이미 2001년 대전광역시,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대덕테크노밸리를 통해 총 129만평에 달하는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007년 완공되는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는 약5조원의 건축·건설비가 투입됐고, 1천여개의 벤처기업 등이 입주해 연간 약5조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전지역에 약5만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실업문제 해소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국내에서 시행한 제3섹터 사업 방식 중 강원랜드와 함께 민간기업이 참여한 드문 성공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산테크노폴리스 예정지는 서산시 북부에 위치한 성연면 일원이며, 서산시와 대산항을 잇는 29번 국도와 연결돼 뛰어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북측과 남측이 구릉지로 둘러싸여 자연 친화적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산테크노폴리스 예정지는 제1지방산업단지의 기아자동차 부지와 근접해 있고, 주변에 완성차 조립공장 동희오토㈜, 자동차 부품공장 다이모스㈜, 현대파워텍㈜ 등이 이미 입주해 있어 향후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대산항이 개발되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대산까지 연장되며, 국도 38호선이 확장되는 등 사회기반시설의 건설이 이어져 더욱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된다.
서산테크노폴리스는 자동차 관련 생산기업 및 연구·개발 기업과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주거시설, 그리고 이들 양대 기능을 지원하는 상업 및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돼 직·주 근접형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서산테크노폴리스가 주거, 업무, 생산, 휴식공간의 복합화를 통해 도시기능이 완비된 신개념의 첨단 복합산업 단지로 조성되면, 천수만등 서산지역의 자연생태 자원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휴양관광 배후지로서의 역할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금번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은 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행되는 만큼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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