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설 개봉하는 최고의 기대작 <무극>에서 노예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친 장동건이 첸 카이거 감독의 캐스팅 제안에 ‘야망에 불타는 장군’ 역 보다 ‘사랑으로 운명을 초월하는 노예’ 역을 택한 그 캐스팅 비화가 공개되었다.

<친구>에서 장동건이 선보인 순수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첸 카이거 감독이 장동건을 캐스팅하기 위한 숨겨진 노력과 열정은 그야 말로 대단했다.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일본, 한국에 있는 배우들을 모두 물색한 후, 장동건보다 더 뛰어난 배우를 찾지 못한 첸 카이거 감독은 그를 자신의 평생의 역작 <무극>에 캐스팅하기 위해 약 1년 동안이나 꾸준한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감독은 2003년 11월 중순경 <무극>의 시나리오를 직접 들고 한국으로 찾아와, 배우 장동건과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첸 카이거 감독은 자신의 평생의 역작인 <무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캐스팅에 대한 대단한 열의를 보인 것. 쉰을 훌쩍 넘긴 세계적인 거장의 열의에 찬 호소에 감동받은 장동건 측은 시나리오를 검토한 후, 2003년 12월 11일 <무극> 출연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처음에 <무극>에서 장동건이 선택한 배역은 ‘위풍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 역. 하지만 시나리오를 더욱 심도있게 검토한 그는 놀랍게도 ‘목숨을 건 애절한 사랑을 하는 노예’ 역을 최종 선택했다. 노예 ‘쿤룬’은 자신의 운명과 신분 때문에 왕비에 대한 자신의 애절한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지만, 비천한 노예에서 자신의 과거를 찾고 사랑으로 운명을 초월하는 인물로 변모하는 캐릭터. 이렇게 드라마틱하고 입체적인 ‘쿤룬’ 역에 매력을 느낀 장동건은 지금까지 선보인 남성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이미지를 깨고 <무극>의 노예 역으로 전격적인 연기 변신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그는 “제가 맡은 역할이 멋있는 역할인지 아닌지를 떠나, ‘쿤룬’ 역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과 작품에 대한 굳건한 신념과 애정을 표현했다. 첸 카이거 감독 또한 장동건을 일컬어 “장동건은 3살짜리 아이의 눈을 가진 배우이다. 그의 순수한 눈빛에 매료되어 <무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결정하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과시했다.

세계적인 거장 첸 카이거 감독과 아시아 최고의 배우 장동건의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무극>으로 장동건은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1월 26일 개봉하는 <무극>의 첸 카이거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건,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는 오는 1월 19일(목) 신라호텔에서 내한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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