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주공 VS 삼성산주공

서울--(뉴스와이어)--주공아파트는 ‘후지다’는 편견을 버려라. 주공아파트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서민아파트의 대명사에서 민영아파트 못지 않은 입지와 단지 설계로 실속파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 대단지 구성은 기본, 뛰어난 자연환경은 덤으로 갖춘 주공아파트 두 곳을 소개한다.

도심 속 웰빙아파트 자리매김
교통여건 미비는 가격상승 발목 잡아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주공은 동쪽으로는 중랑천, 서쪽으로는 야트막한 산자락인 배봉산 사이 평지에 1,624가구 대단지로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1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지상 8층부터 25층까지 20개 동이 들어서며 밋밋하던 일대 스카이라인을 몰라보게 바꿔놓았다. 평형 구성은 25평형 200가구, 26평형 200가구, 33평형 800가구, 45평형 424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33평형이 전체 가구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주공은 이름이 말해주듯 관악산에서 뻗어 나온 삼성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단지 역시 지상 20~25층 높이의 9개 동, 1,482가구 대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32평형이 670가구로 가장 많고 22평형과 44평형이 각각 384, 42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매일 아침 단지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산책한 후 마시는 약수는 꿀맛입니다” “서울에서 이름 모를 새소리며 개구리 우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아파트 보셨습니까?” 산등선을 따라 단지에 접어들면 커뮤니티에 그칠 줄 모르던 자연환경에 대한 자랑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산 속에 위치한 입지를 최대한 활용, 아파트를 Y자로 설계해 대부분의 가구에서 산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산과 가까워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곳 치고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은 법. 마을버스가 지하철 시간에 맞춰 단지 입구까지 운행한다고 해도 지하철 2호선 신림역까지 버스로 15분, 출근길에는 20분은 걸려야 도달할 수 있다. 단지내의 급격한 경사도 노약자와 아이들에게는 힘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달동네의 대명사격인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에 자리잡은 탓에 단지를 벗어나면 노후가옥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웰빙아파트’를 내세우기는 휘경주공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까지도 쾌쾌한 냄새에 장마철마다 물난리가 나기 일쑤였던 중랑천이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인근 탑공인 고동연 대표는 “집집마다 자전거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라며 “주말이면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를 타거나 배봉산으로 등산 하는 주민들로 넘쳐난다”고 전했다. 아파트의 멋스러움을 더한 단지내 조경도 주공아파트라는 편견을 깨는 데 한몫 한다. 지하주차장을 설계하면서 녹지면적을 35.79%로 늘렸고, 기와담, 정자, 십장생 등 전통의 멋을 최대한 살린 조경은 민영아파트 못지 않다.

그러나 이 단지 역시 지하철역이 먼 것이 흠.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5호선 답십리역, 7호선 사가정역 등이 인근에 들어서 있지만 모두 버스로 10분 가량 걸려 이용할 수 있다. 대신 동부간선도로 천호대교 등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여건은 좋은 편이다.

실수요층 중심으로 거래 활발
경전철 호재로 가격 상승 노려

휘경주공은 33평형 이상이 1단지, 17평형 임대아파트와 25~26평형이 2단지로 구분돼 아파트 관리도 별도로 이뤄지고 있다. 두 개의 단지가 인접해 있어 입지상 큰 차이는 없지만 2단지 201~203동은 6차선 도로와 접해 있어 소음 발생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만이 종종 제기된다. 평형별로는 3베이, 남향으로 설계된 33평형 A, F, G타입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1층과 최상층 45평형 복층형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204~207동에 자리잡은 17평형 임대아파트는 입주 5년째가 되는 오는 11월 분양전환된다.

휘경주공과 달리 영구임대아파트가 함께 공급된 삼성산주공은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단지가 각각 분리돼있다. 단지별로는 버스 이용과 등산로 진입이 용이한 301, 302, 309동이 로얄동으로 꼽힌다.

삼성산주공의 경우 광신중·고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지만 신우초등학교는 다소 멀어, 버스나 학원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아파트 정문과 후문에 자리잡은 단지내 상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는 버스를 타고 이용해야 한다. 휘경주공은 도보로는 롯데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까르푸, 홈플러스 등은 역시 버스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다. 교육시설로는 휘봉초, 전동중, 휘경여중·고, 동대부중·고, 청량고 등이 있다.

두 아파트 모두 휘경동 동일하이빌과 관악산 뜨란채 등 최근에 분양한 단지 덕에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입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비해 거래도 활발한 편. 경전철 개통 논의도 가격 조정에 한몫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교통여건이 떨어지는 삼성산주공은 200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난곡경전철로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가격 상승도 노리고 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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