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명 규모 기업체, 스팸으로 인한 근로손실비용 연간 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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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2006-01-18 11:49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한 해 2500여명의 직원을 둔 각 기업들 가운데 스팸메일을 차단함으로써 보존할 수 있었던 근로손실액은 연간 5억9430 만원이며 불편비용은 연 1억2300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팸메일 차단 전문회사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의 안티스팸연구소가 지난 해 상반기와 하반기 메일 유통량 상위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포함해 10개 고객사의 메일 유통량을 바탕으로 뽑은 수치자료다.

지난 달 29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1인당 스팸 수신량은 6.9통. 하지만 이는 이미 차단 솔루션에 의해 한 번 걸러진 메일 함을 확인한 최종 사용자가 느끼는 스팸메일 수치로 결국 차단 솔루션이 없을 경우 하루 평균 이들 기업 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스팸메일 수는 평균 84통으로 늘어난다.

메일보관 함에서 제목과 내용을 확인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빨리 잡아 통당 3초다. 결국 하루에 스팸 메일로 4.2분이 소요된다는 것. 두 시간짜리 영화 7~8편을 보고도 남는 연간 16.8시간 동안 스팸메일만 확인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지난 4일 노동부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235만2000원의 시간당 임금(1일 8시간 기준)은 1만4천7백 원. 여기에 연간 스팸메일을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16.8시간을 곱하면 개인당 24만6천7백 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들 10개 업체의 평균 인원수인 2천408명이 근무하는 기업이라면 연간 5억9천4백3십 만원으로 6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근로손실비용을 업체가 떠안는다는 계산이다. 100인 규모의 기업이라도 손실액은 2천400만원에 이른다. 또 지난 해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스팸 메일 통당 불편 비용인 2.55원을 적용하면 개인별로는 연간 5만1천원의 불편 비용을, 기업은 연간 1억2천3백 만원을 불편비용으로 부담하는 꼴이다. 결국 스팸 메일 비차단 업체들이 고스란히 떠 안아야 할 잠재손실비용이 된다는 것이다.

이들 10개 업체로 들어오는 연간 e메일 전체 유통량은 5억 7천 만 통으로 그 가운데 10통 중 1.3통(13.38%)만이 정상적인 메일일 뿐 나머지 86.62%는 스팸메일(84.96%)과 바이러스(1.66%)가 포함된 메일이다. 이 중 대출광고가 43%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성인(23%), 일반상품광고(20%),자격증 관련 광고(15%)순이었다. 유통된 전체 메일 통수는 상반기(2억6천1백 만 통)에 비해 하반기가 2.4%가 줄어 든 2억2천3백만 통으로 나타났다. 스팸메일의 경우도 상반기(85.9%)보다는 하반기(83.9%)가 2% 줄고 대신 정상메일이 상반기에 비해 2% 늘어났다. 성인광고메일은 스팸 지수를 꾸준히 유지시키는 중요 요소일 정도로 변동이 없지만 하반기(20%)엔 5%가 줄었다.

스팸 메일도 근소한 차이지만 월별 이슈에 따라 춤을 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말연시엔 신년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악용해 ‘2005년’,‘전화영어’,’영어완전정복’ 등과 같은 키워드와 함께 공무원, 공인중개사 최신 시험자료와 각종 영어학습광고 스팸메일이 난무했다. 또 연말연시 대목에 맞물려 선물과 모임으로 인한 지출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5분 無방문 대출’,’인터넷 당일대출’ 등과 같은 각 종 대출광고 메일들로 인해 각각 1월(88.13%)과 3월(88.31%)그리고 12월(86.49%)엔 연중 최고 스팸 지수를 기록했다. 2005년 하반기에는 신규 ISP업체들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해져 스팸이 늘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공공기관의 경우 88.64%로 일반 기업(87.24%)에 비해서 스팸 메일 수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담당자의 이메일이 노출 된 경우가 많아 불법 스팸 메일 발송자들에 의한 메일 주소 무단 수집에 따른 영향일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대표는 “무엇보다 스팸메일이 없어져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완전 소탕이 불가능해 결국 차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스팸메일 차단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의 경우 수신 된 메일 중 정상적인 메일을 찾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허비 하게 될 것.”이라며 “허비하는 시간만 잘 활용해도 손실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행히도 이들 업체들은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을 도입한 회사들로 그만큼 스팸메일로 인한 손실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스팸 차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안티스팸랩 윤두식 부장은 “현재 국내 스팸메일 차단 시장은 2002년 40억을 시작으로 2005년엔 200억까지 규모가 성장했다.”면 서 “스팸메일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올해는 250억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 지란지교소프트는 스팸 차단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견벤처 기업으로 지난 해 5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인증을 획득하며 스팸메일 차단 전문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특허된 음란동영상 차단 기술을 바탕으로 ‘엑스키퍼’라는 제품을 내 놓고 스팸차단에 이어 인터넷 역기능 차단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개요
(주)지란지교소프트(창립일 2015.07.01 / 자본금(10억) / 직원수 104명(2015.7월 기준) / 매출액 107억(2014년) / 인터넷역기능차단 및 업무용솔루션)는 SW전문기업으로서 기업, 학교, 가정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SW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솔루션 공공기관 레퍼런스 1위 제품인 PCFILTER를 비롯해 업무용 메신저 브랜드 1위 제품 쿨메신저, 60만 가입자를 보유한 자녀 PC, 스마트폰 사용관리솔루션 엑스키퍼, 국내 클라우드형 DLP 시장점유율 1위 오피스키퍼 등 뛰어난 제품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리더로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나아가 국내 최고의 SW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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