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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12:04
서울--(뉴스와이어)--최고의 화제 속에 상영 중인 <야수>(제공_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작_㈜팝콘필름/감독_김성수)에서 최고의 악역이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대작.

권상우와 유지태가 열연한 장도영과 오진우, 두 남자의 공동의 목표가 되어 둘이 가진 야수의 본능을 일깨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강진 역으로 존재만으로도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연기파 배우 손병호가 출연하여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급부상한 것이다.

손병호가 연기한 ‘유강진’이라는 인물은 거대폭력조직 보스에서 이제 정계진출을 노리는 거물. 친구마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제거할 수 있는 냉혹하고 잔인한 조직의 두목이지만 가족에게만은 더없이 따뜻한 가장의 면모를 보이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손병호는 <야수>를 통해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비웃는 듯 비열한 표정에서 근엄한 보스로서의 모습, 다정한 가장의 평범함 등 격정적인 액션 없이 미묘한 표정변화만으로 다중적인 캐릭터를 오가는 그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절대적인 악인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중평.

<파이란>의 냉혈한 보스, <오아시스>의 파렴치한 오빠, <효자동 이발사>의 다혈질 경호실장 등 이미 강렬한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손병호. 본인 역시 ‘<야수>의 유강진은 연기인생에서 손 꼽을만한 최고의 악역’이라고 칭할 정도로 새로운 악역의 표본을 창출해 낸 그의 카리스마는 <야수>의 흥행열풍에 한 몫을 담당했다.

한국남성영화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야수>는 12일 개봉 이후 뜨거운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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