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치, FDA 인증으로 해외 수출길 연다...한성식품, 저염도 김치 개발로 미국 FDA 식품 인증 획득

부천--(뉴스와이어)--우리 김치의 조류독감 예방 기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김치업체가 미국 FDA 인증을 받았다.

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대표 김순자/www.hskimchi.co.kr)은 자체 개발한 ‘건강식 백년초 백김치’와 ‘포기김치’에 대해 지난해 10월 아시아지역본부에 FDA 검사 의뢰를 신청, 안전성과 성분분석, 영양분석 등 미국 본사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식품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김치 파동 이후 강화된 까다로운 심사로 해외 수출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한성식품은 새로운 활로를 찾는 한편, 저염도 김치와 천연색의 이색 특허 김치 등을 내세운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5월 샌프란시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6 코리아 무역박람회’ 참가를 비롯, 미국 LA 지역 등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인증제품 중 ‘건강식 백년초 백김치’ (U.S. FDA Reg. No. : 2030513) 는 지난 2004년 이미 미국 특허(인증번호 US.6749883)를 획득한 제품으로 85g(1/2컵)에서 일일권장량 기준 총 지방 0%, 콜레스트롤 0%, 총 탄수화물 1%, 식이섬유 2%, 비타민 C 15%, 칼슘 2% 등의 건강을 생각한 웰빙 김치이며, 나트륨 함량은 2%(기존 김치는 보통 20%이상)로 줄인 저염도이다. 특히 제주도에 자생하는 손바닥 선인장 열매인 백년초에 무, 미나리를 활용, 맵지 않은 상큼한 맛과 자주빛 국물로 외국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포기김치’ (U.S. FDA Reg. No. : 2030513)는 사전계약한 국내산 배추, 고추, 새우젓과 멸치젓 등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깔끔하고 아삭한 전통 한국 김치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는 “준비 중이던 해외 수출이 김치파동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식품 트렌드인 저염도 김치 등에 대한 이번 FDA 인증으로 막혔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김치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좋다는 국내 대학 및 연구 논문을 소개하는 미국 현지 로드 세미나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성식품은 86 아시안 게임, 88서울 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아태장애인 경기대회, 대구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적인 행사의 김치 공급을 맡아 이미 전세계인에게 알려져 있는 김치 전문 중견업체이다. 또한 19개의 김치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해 형형색색의 기능성 이색 김치인 '깻잎양배추말이 김치'(특허 제 0338567호), ‘미니롤보쌈김치’(특허 제 0359472호), ‘미역김치’(특허 제 0380650호) 를 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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