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성명'대한전선의 정년연장을 환영한다

서울--(뉴스와이어)--KARP(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는 대한전선이 노사합의를 통해 직원 정년을 기존의 58세(만 57세)에서 60세(만 59세)로 2년 연장하기로 한것을 환영한다.

대한전선은 한국 최초로 2003년 말 50세 이상의 근로자에게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매일 약 2000여명이 50세의 생일을 맞고 있으며 50세 이상 인구가 1100 만명을 넘고 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중장년실업을 걱정해 왔어야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3년 보고서를 통해 노령화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기 퇴직 또는 정년 퇴직제 폐지, 노령 노동자의 취업 장려 등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한 바 있다.

정년연장은 세계적 추세다. 이미 노령화를 경험한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 선진각국은 노동력 감소와 사회 보장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년연장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1978년에 정년을 70세로 연장했었으며, 1986년에는 아예 정년제를 폐지했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60세 정년을 앞둔 사원의 재고용 연한을 현행 63세에서 65세로 늘리기로 한 것도 그 좋은 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 기업현실은 여전히 조기퇴직으로 중장년실업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로 노동력의 감소를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숙련되지 않은 노동력에 의지할 것인가?

전문성과 지혜를 가진 중장년 노동력이 넘쳐나고 있다.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노령화의 극복 대안이다. 앞으로 대한전선 같은 중장년층에 대한 정년연장을 통해 노령사회를 극복하는 많은 기업들이 나서길 바란다.

2006. 1. 19 대한은퇴자협회(KARP)

웹사이트: http://www.karp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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