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송곳니를 드러내고 한껏 흥분된 표정을 짓고 있는 흡혈귀 김수로! 흡혈귀의 고유한 복장인 검은 망토는 어쩐 일인지 살짝 내려가 있고, 그 사이에는 육감적인 어느 여인의 키스마크가 찍여있는데, 그의 목에 자신의 입술을 찍고 달아난 발칙한 여인은 누구일까?

<흡혈형사 나도열>의 코믹하고도 섹시한 거리벽보가 강렬한 이미지와 내용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의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이번 거리벽보는 김수로의 목덜미에 키스마크를 찍은 여인을 찾는 이벤트 내용이 담겨져 있는 시민 참여형 벽보! 이 벽보를 본 수많은 여성 시민들(혹은 남성 시민들?)이 얼마만큼 자신의 입술을 공개해 줄지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벽보 이벤트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흡혈귀로 변신한다’는 영화의 컨셉에 맞추어 기획된 것! 벽보 속 키스마크를 유심히 관찰한 뒤 ‘이것은 내 입술이다’라고 판단되면 입술사진을 찍어 ‘흡혈형사 나도열’의 홈페이지(www.vampirecop.com)의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그 중 김수로의 목덜미에 있는 것과 가장 근접한 입술을 뽑아 시사회에 초대한다. 기간은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그렇다면 정말 벽보 속 키스마크는 누구의 것일까? 벽보에 쓰인 이번 이미지는 ‘본포스터’ 촬영 때 함께 진행되었는데, 아무래도 제작진의 고민은 ‘도대체 누가 김수로의 목덜미에 입술모양을 찍을 것인가?’였다. 이때 ‘제가 하겠어요!’라고 나선 사람은 다름아닌 영화 속 김수로의 연인인 ‘조여정!’ 3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함께 연인 역할을 하며 서로에게 익숙해진 그녀가 스스로 키스마크의 주인공을 자처한 것이다. 처음에는 옅은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마크를 찍기 시작한 그녀. 하지만 제대로 느낌(?)이 나지 않자, 짙은색의 립스틱을 이것저것 발라가며 촬영을 진행하느라 애를 먹었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모두가 원하는 섹시한 키스마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거리벽보를 마주한 시민들의 반응도 못지않게 코믹하고 섹시하다. 길거리에서 벽보를 보며 한참동안 웃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김수로의 목에 찍혀있는 입술모양과 자신의 입술모양을 번갈아 만져보는 사람들, 심지어 벽보에 살짝 입술을 대어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을 쇼킹한(?) 이미지로 한번, 키스마크의 주인공을 찾는다는 코믹한 내용으로 또 한번 자극시키고 있는 이번 ‘흡혈형사 나도열’의 거리 벽보는 남은 1월 한달 동안 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의 웃음을 제대로 책임질 것이다.

<흡혈형사 나도열>은 흥분하면 괴력의 흡혈귀로 변신하는 형사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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