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 ‘미래와 경제’ 23일 창립 발기인 총회
학계, 경제계 및 사회단체 전문가 100여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는『미래와 경제』는 21세기 새로운 국가비전을 모색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연구·개발·제안함으로써 선진국 진입을 위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하 (前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환 (선 인터내셔날 대표),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박권상 (前 언론인), 박리라 (G 인터내셔널 대표), 송월주 (前 조계종 총무원장), 신수연 (前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우중구 (엠피오 대표), 이세중 (前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종훈 (경실련 고문), 최 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준비위원이 발기인 대표로 참석한다.
1월 20일 현재 발기인으로 참석한 인원은 총 136명이며 分野別로는 學界 46명, 經濟界 32명, 言論界 13명, 法曹界 11명, 官界 5명, 文化界 7명, NGO 13명, 軍 9명이다. 年齡別로는 40~50대가 81명(60%), 60대 이상이 54명(40%)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래와 경제』는 창립 발기인 총회를 기점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3월 13일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희망이 넘치는 위대한 한국’(Great Korea)을 위한 미래 비전과 국가전략을 실사구시적인 입장에서 모색할 예정이다.
※ 행사 개요
일 시 : 2006년 1월 23일(월) 14:00~16:00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프로그램 :
- 국민의례
- 내빈 및 발기인 소개
- 경과보고
- 창립취지문 낭독
- 안건 심의
- 창립준비위원장 인사
- 축사
- 미래와 경제에 바라는 말씀
- 축가
- 폐회
창립 취지문
연구모임 미래와 경제 Great Korea Forum 창립에 즈음하여
“필승 코리아”의 환호 속에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세기를 시작했던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사의 바다 위에서 방향과 동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진국의 문턱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서민생활은 고달프며 기업은 의욕을 잃고 있습니다. 성장동력은 소진되고 청년실업과 소득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노사 · 도농 · 빈부 사이에 골이 깊어지고 사회를 지탱하는 신뢰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경제 사이에서 우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집니다. 탈냉전시대라지만 한반도의 긴장은 여전한데 안보기반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호”의 표류는 새로운 시대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손된 정책 리더십 때문입니다. 탈압축성장 · 탈권위주의 · 탈산업화 · 탈냉전 · 탈근대의 새 바다에는 다중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정책 리더십은 철지난 이념에 미혹되고 정파적 이익에 눈이 멀어, 국가 비전을 세우고 새 항로를 찾아 국민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하고 편 가르기와 시행착오로 아까운 역사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라의 미래를 결손된 정책 리더십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왕성한 정책담론으로 이를 보강해야 할 때입니다. 시대환경이 낯설고 어려울수록, 감성 아닌 이성, 구호 대신 성찰, 이분법적 재단 아닌 균형 잡힌 분석, 그리고 정책담론의 독점 대신 소통과 공유가 요구됩니다.
아래 발기인들은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나라의 미래비전을 그리고 이에 이르는 항로를 함께 모색하는 정책연구의 마당으로 연구모임-미래와 경제 Great Korea Forum 를 창설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구모임 미래와 경제가 지향하는 미래 한국은 현시대의 다중적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국가”, 경제적으로 윤택하면서 공생의 가치가 존중되는 “녹색사회”, 남북의 평화적 공존 속에서 세계와 경쟁하며 협동하는 “선진강국”입니다. 이러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기존의 정책들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연구모임 미래와 경제가 하려고 하는 일입니다.
미래와 경제가 다루어야 할 과제는 많습니다. 민생경제의 회생 · 청년실업의 해소 · 성장동력의 회복 · 사회양극화의 완화 · 복지사회의 구현· 교육개혁 · 정부혁신 · 소득 3만불의 달성 · 통일에 대한 단계적 준비, 이 모든 것을 위한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 구축 --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래 한국을 향한 항로를 찾는 정책논의에서 미래와 경제 는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이념 틀을 넘어 철저하게 실사구시의 관점을 견지할 것입니다. 미래와 경제는 시장경제와 시민사회를 중시합니다. 이와의 확고한 연대 속에서만 국가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사회에 실존하는 갈등을 직시하되, 이의 증폭이 아니라 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조정과 조화를 추구합니다. 다원화된 가치를 존중하되 사랑 · 지혜 · 관용 · 덕성 · 인화 등의 공동체적 가치를 보전하려 애쓸 것입니다.
미래와 경제는 열린 정책 마당을 지향합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정책 연구자, 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연하고 개방된 정책담론의 장으로 키워갈 것입니다.
또한 전문성의 울타리를 헐고 민생 현장의 생생한 소리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세미나, 출판 등의 전통적 매체 뿐 아니라 인터넷 등 가상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구축할 것입니다.
역사가 보여주듯, 위기는 기회를 잉태합니다. 현재의 위기를 선진강국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념과잉 · 정파적 타산 · 도구적 이성 · 냉소주의 등을 넘어, 냉철한 현실인식과 뜨거운 개척정신을 통합적 정책 리더십 속으로 결합하여야 합니다.
연구모임 미래와 경제는 현재의 위기를 역사적 기회로 탈바꿈시키는 전위대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같은 시대를 살며 시대의 아픔과 꿈을 공유하는 많은 분들의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지원을 바랍니다.
2006년 1월 23일
발기인 대표 (가나다 순)
- 김상하 (前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김영환 (선 인터내셔날 대표)
-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 박권상 (前 언론인)
- 박리라 (G 인터내셔널 대표)
- 송월주 (前 조계종 총무원장)
- 신수연 (前 한국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 우중구 (엠피오 대표)
- 이세중 (前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 이종훈 (경실련 고문)
- 최 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연락처
미래와 경제 사무국 기획팀장 김상호 02-765-2039 Fax 02-765-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