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효과 ‘톡톡’
두산중공업은 작년 초에 채용한 100여 명의 신입사원 중 다른 회사로 직장을 옮기기 위해 회사를 떠난 사람이 1년 동안 단 1명에 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기업체 신입사원들의 입사 1년내 전직률이 평균 12%인 것과 비교하면 회사로 봤을 때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운용해온 교육프로그램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이 교육프로그램의 이름은 ‘인큐베이팅(Incubating) 과정’으로, 인큐베이터 안의 신생아에게 영양분을 줘 자생력을 갖게 하듯이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에게 직장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육성하는 과정이다.
두산중공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다른 대기업처럼 1개월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팀에 가배치되는데, 가배치 후에는 3개월간의 기초 직무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섭렵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이후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자리잡기 위해 업무와 교육을 병행하는 9개월간의 잡 섀도윙 (Job Shadowing)을 수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은 선배사원과 1:1로 연결돼 선배사원으로부터 업무를 배우는 것은 물론 결혼이나 내집마련, 취미생활 등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친절한 조언을 받게 된다. 특히,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등으로 해외 배낭여행을 하게 되며, 해외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중동 발전담수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2주간 현장 체험 기회도 갖는다.
원자력 분야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원자력국제학술대회에 4명의 동기생들과 함께 참가했던 김세훈 사원(원자로설계팀)은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를 직접 체험한 것은 물론 국제 원자력의 정책방향과 기술동향을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사기획 김명우 상무는 "두산중공업이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2G(Growth of People, Growth of Business)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우수한 신입사원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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