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수리서비스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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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코스피 010140
2006-01-23 11:09
서울--(뉴스와이어)--삼성중공업은 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조선社 MMHE와 LNG船 수리를 위한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김징완 사장과 말레이시아 MISC社 사장(겸)MMHE社 회장인 다또샴슐(Dato Shamsul)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합작회사명은「MMHE-SHI LNG 유한회사」로 정했고 ▲초기자본금은 1백만불로 했으며 ▲각사지분은 삼성중공업 30%, MMHE社 70%로 확정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과 파트너를 맺게 된 MMHE社는 말레이시아 최대 해운선사인 MISC社의 子회사로서, 37만평 부지와 도크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만톤급 선박건조와 선박수리를 주로 하고 있는 중형 조선소이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최근 LNG선 건조가 급격히 늘어남으로써 LNG선 수리업 또한 유망사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하에 MMHE가 파트너쉽 대상 조선사를 물색해본 결과, 기술력, 품질, 시장점유율, 고객만족 등에서 탁월한 삼성중공업에 수리조선 합작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다.

兩社는 합작사를 설립하며 각자 다른 역할을 분담하게 되는데, 삼성중공업은LNG선 수리에 필요한 노하우 및 기술인력을 제공하게 되고, MMHE는 삼성의 기술지원하에 LNG선 수리에 관한 인력 제공 및 수리업무만을 전담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그간 거제조선소 도크에서 이루어지던▲정기점검대상 LNG선 합작사 이관으로 도크 여유분 발생 ▲도크 여유분 선박건조 활용에 따른 매출 증대 ▲향후 MISC社와의 LNG선 수주협상시 유리한 고지선점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은 LNG선들의 주요 통행로인 동남아현지에 A/S 및 선박수리를 위한서비스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모든 해운사에게도 선박수리를 위해 한국까지 귀항하는 불편을 덜어 주게 됐다.

파트너社인 MMHE 역시 이번 합작을 통해 ▲LNG선 수리기술 습득 ▲삼성중공업으로 LNG선을 발주한 선주들로부터 수리물량확보 등 기술전수는 물론 영업력이한층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어, 세계조선업계에서도 同합작사례를 놓고 전형적인「윈윈사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말레이시아에 설립한 LNG선 수리조선소를 거점으로 연내에중동의 두바이 지역 조선社와 기술제휴 체결여부를 검토할 계획에 있고, 중국저장성 닝보(寧波)에 가동 중인 年産 12만톤 규모의 선박블록공장을 올해末까지 20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며, 브라질 조선사의 기술협력 요청에 따라선박건조기술 수출을 검토하는 등 초일류회사 실현을 위한「글로벌 전략」을 하나하나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이와 같이 해외진출이 빠르게 본격화 되는 것에대해 "일반화된 조선기술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기업과 기술제휴 등으로수익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만이 세계시장의 강자로 계속 살아 남는 길"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MMHE : Malaysia Marine & Heavy Engineering
- MISC : Malaysia lnternational Shipping Corporation

웹사이트: http://www.shi.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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