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용등급 ‘AA’로 상향, 은행권과 경쟁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경영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원리금 지금 능력의 안정성을 인정 받아 한신평으로부터 기업과 회사채 신용등급 ‘AA’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기존 신용등급은 ‘AA-‘였으며, 지난 해 9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뀐 지 약 4개월 만에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한신평의 이번 상향 조정은 제 2금융권의 현대캐피탈이 은행권의 신용등급으로 여겨지는 ‘A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은행권과 제 2금융권 사이에 존재하던 신용등급의 경계가 무너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지난해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 (S&P)’로부터 국내 은행권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지만, 그 동안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는 보수적인 금융권 신용등급 상한(Credit Ceiling)에 묶여 기업 현황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조정에 대해 “GE소비자금융과의 전략적 제휴 이후 재무 안정성과 신용 리스크 관리 능력이 제고되고, 자금조달금리 하락과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자산 건전성과 실질 연체율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향 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재무지원실 이주혁 상무는 “이번 상향 조정은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자금조 달 성공, GE와의 제휴 협력 강화 등 지난 해의 경영 성과들을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정 받게된 것”이라며, “비은행 금융채권의 한계를 벗어나 은행권 수준으로 올라 선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해외자금조달 확대와 국내 조달금리 하락으로 수익성 제고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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