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 신청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는 유네스코 관계 전문가의 현지실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2007년 6월 ~ 7월경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위원회」의 구성 등 등재대상 지역의 체계적 보존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며, 아울러 외교통상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탁월한 가치가 있는 인류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과 각 나라별 유산 보호활동을 고무하기 위하여 유네스코가 1972년에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지정한 유산을 말하며 현재 137개국 812건의 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석굴암 ·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등 7건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이번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자연유산으로선 우리나라에서 처음이 될 것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다른 화산지형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화산지형과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간직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심미적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과 국립공원 ·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보호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있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가치와 여건을 충분히 지닌 것으로 관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세계유산 신청에 맞추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외 홍보의 일환으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기념사진전」을 1월25일(수)부터2월5일(일)까지 9일 동안(설연휴 기간 휴관)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 개최하며, 3월6일부터 5월30일까지는 제주도에서 순회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용암동굴의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는데, 특히 용암동굴을 주제로 한 전시실에서는 석회동굴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탄산염 광물로 구성된 2차 동굴생성물들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된다. 스파이크형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석화, 동굴산호, 동굴커튼 등 다양한 탄산염 2차 생성물과 용암폭포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동굴내부 그리고 용암동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동굴호수인 ‘천년의 호수’ 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탄과 외경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월25일(수) 오후 4시에 개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세계유산으로 신청하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그리고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발견된 용천동굴을 비롯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담은 사진과 제주도 출신 사진작가들의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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