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V 컨소시엄, “방송위는 채점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재심사하라”
방송위의 유찰의혹은 지난해 10월 19일 사업자 선정기준을 발표할 당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던 것으로 그동안 염려했던 것이 마침내 사실로 확인된데 대해 우리는 큰 충격과 함께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없다.
방송위가 방송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기준점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때부터 시민, 사회단체의 압력에 못이겨 형식적으로 선정작업에 착수했을 뿐 애시당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 없지않았냐는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만약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방송위가 1천 3백만 경인지역 시청자들을 우롱한 것으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방송위가 전적으로 져야할 것임을 경고한다.
5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세밀하게 사업계획을 준비했고 대다수 컨소시엄이 1,000억원의 가까운 대규모 자본금을 출자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점만점에 650점을 기준점수로 정해놓고 불과 10여점이 부족해 유찰시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없다. 이는 방송위가 처음부터 유찰 계획을 갖고 점수를 조작했거나 심사위원들에게 유,무형의 압력을 가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어떻게 5개 컨소시엄의 점수가 모두 640.65(Good TV 컨소시엄)이하로 산출될 수가 있는가? 또한 어떠한 방송사업자 선정때도 이런 형태의 채점결과는 나온 적이없고 유찰 역시 유례가 없는 것이다.
Good TV 컨소시엄은 3대 공동대주주체제를 도입해 소유구조 분산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일뿐아니라 52년 역사를 통해 공공성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CBS가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구 iTV출신의 희망노조원 전원과 경인지역 400여 시민,사회단체의 집합체인 ‘창준위’가 참여함으로써 처음부터 가장 유력한 컨소시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오늘 발표된 심사 결과도 5개 컨소시엄가운데 1등으로 밝혀졌다.
Good TV 컨소시엄의 모든 관계자들은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억누를 길이 없다. Good TV 컨소시엄은 방송위가 사업자 선정 심사과정 및 개별 심사 결과등을 낱낱이 공개하고 심사위원회를 재구성해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에 참여했던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즉각 재심사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Good TV컨소시엄은 경기 지역 시청자와 시민, 사회 단체 그리고 언론유관단체와 힘을 합쳐 가능한 모든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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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Good TV 컨소시엄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