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행복극대화 실천 첫세대 되자” 당부
- 이해 관계자「행복극대화」가 ‘기업 성공열쇠 인식해야’ 강조
- ‘뉴SK’ 50년 만들어 갈 성장동력 역할도 주문
- 신임임원 부인들 초청, ‘가정행복’도 기업의 성공요인 설명
“뉴SK 50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인 신임 임원들이 행복극대화 기업이념을 실천하는 첫 세대가 되어 주세요”
SK㈜ 최태원 회장은 29일 SK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에서 가진 신임 임원 교육 과정 중 하나인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과정에 참석해 계열사 신임 임원 49 명에게 축하 인사를 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SK, 새로운 50년을 위한 힘찬 재도약을 하는 이 시점의 첫 임원인 여러분들이 SK가 추구하는 기업 이념인 ‘행복 극대화’를 실천하고 전파하는 첫 세대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SK가 새로운 기업이념으로 채택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주문한 것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앞으로 기업의 가치는 고객, 주주, 종업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얼마나 만족시키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기업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SK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계속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 즉 사회 전체의 행복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또 최태원 회장은 “SK는 반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뉴SK의 새로운 50년을 이미 시작했다”며, “신임 임원들이야말로 SK의 새로운 50년을 튼튼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가야 할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SK의 새로운 50년은 ▲지배구조 ▲사업구조 ▲재무구조 등이 세계 일류 수준으로 개선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될 것”이라며 “51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경쟁력 강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구성원 가치 제고 등 변화과제를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태원 회장은 신임 임원 부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같이 하는 자리에서 “가정의 행복은 개인과 기업 모두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과 회사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SK측은 밝혔다.
이번 신임 임원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5월 1일까지 5박6일 동안 SK그룹 계열사에서 신규로 선임된 상무급 임원 49명이 참석해 경영현황과 과제, 재도약 추진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의를 하고 심신수련법을 실습하는 과정 등으로 진행되었다.
(200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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