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념 보다 소득 양극화 더 심각 60.2%”
지지정당별로는 민노당이 소득양극화 문제가 보다 심각하다는 의견을 많이 밝혔고, 이념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우려한 응답자들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서 가장 많았다.
한편 조사 응답자의 48.3%가 “재원조달의 수단은 결국 증세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국민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36.8%는 “양극화해소와 미래대비를 위해서 증세와 세재개편도 불가피”하다면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세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대략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10%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신년연설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민주당 지지자들과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었고, 반면 민노당 지지자들이 연설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민노당의 지지계층이 세금에 민감한 서민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과 영남권이 가장 부정적이었고, 가장 긍정적인 계층은 20대, 그리고 서울과 대전/충청, 전북 지역 응답자들로 나타났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한 소득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한다고 공감을 하는 편이지만, 재원조달 관련해서 그 부담이 결국 서민들 자신에게 돌아올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조사는 1월 19일, 전국 성인남녀 69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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