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16일 숙환으로 별세한 故 신일철(申一澈) 고려대 명예교수가 모교인 고려대에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23일(월) 오후 3시 고려대학교(총장 어윤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기부식에는 신교수의 장남인 신영석(삼성선물 영업사업본부장)씨 내외와 자녀인 신주용양(고려대 경영대 2년), 손자 신화섭군과 어윤대 총장, 김진성 총무처장, 조광 문과대학장, 박동건 부학장, 정인교 철학과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장학금은 철학과 대학원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신영석씨는 “어머니(이경숙 여사)께서 아버지와 함께했던 가난한 철학도의 과거를 회상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 뜻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 지금이 시작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도움을 통해 유능한 철학도를 길러 내는데 작지만 동참하고 싶다. ” 고 밝혔다.

16일 별세한 신일철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고려대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고려대 중앙도서관관장, 문과대 학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1960년대 초에는 ‘사상계’의 편집위원과 편집국장과 한국철학회회장, 인촌상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신채호의 역사사상 연구’ ‘동학사상의 이해’ 등이 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성곡학술문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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