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클래식한국영화릴레이 19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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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3 17:3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은 자료원이 보유한 상영 가능한 작품 전체를 연대순으로 선보이는 기획으로 “클래식한국영화릴레이”를 개최한다. 2006년 2월에는 1일(수)부터 28일(화)까지, 2월 넷째 주를 제외한 매주 화～금 14시, 19시30분에 진행되며, 같은 작품이 하루 2회 상영된다. 장소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에 위치한 고전영화관이며, 관람료는 2,000원(경로우대 1,000원)이다.

2월에는 1964년부터 65년 사이에 제작된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전은 특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소만국경>(강범구, 1964)과 <광야의 호랑이>(김묵, 1965)는 할리우드 장르인 서부극을 한국형으로 변형한 ‘만주웨스턴’에 속하는 작품들로, 장동휘, 황해 등 강렬한 인상의 액션 배우들의 활극을 만날 수 있다. <청일전쟁과 여걸민비>(임원식, 1965)는 구한말 명성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스펙터클 사극으로 4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13회 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학생부부>(김수용, 1964)는 1월에 상영된 <학사주점>과 <떠날 때는 말없이>에 이은 신성일-엄앵란 커플의 출연작으로 청춘영화의 계보를 잇난다. 이밖에도 <벙어리 삼룡>(신상옥, 1964), <신화를 남긴 해병>(설봉, 1965), <남과 북>(김기덕, 1965), <대석굴암>(홍성기, 1965) 등 영화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당대의 화제작들이 함께 선보인다.

□ 장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고전영화관
□ 문의: 한국영상자료원 고객센터 TEL : (02) 521-2101
□ 시사료: 2,000원 (경로우대 1,000원)
□ 일정: 화～금 14시, 19시30분(한 작품 2회 상영)
2.1(수) 명동에 밤이 오면
2.2(목) 학생부부
2.3(금) 벙어리 삼룡
2.7(화) 소만국경
2.8(수) 사자성
2.9(목) 딸의 훈장
2.10(금)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2.14(화) 대석굴암
2.15(수) 남과 북
2.16(목) 신화를 남긴 해병
2.17(금) 명동 44번지
2.28(화) 광야의 호랑이

웹사이트: http://www.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