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국내기업 최초로 베트남 종합물류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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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11:38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24일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영선사인 SAIGON SHIPPING社와 현지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REX-SAIGON LOGISTICS Co., Ltd.’라는 이름의 이 합작법인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종합물류법인이며, 대한통운과 자회사인 대한통운국제물류, 베트남 SAIGON SHIPPING사 3자 합작으로 설립됐다.

투자 비율은 대한통운이 41.3%, 대한통운국제물류가 25%이며, 사이공 쉬핑 사가 33.7%이다.

이 법인은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육상 운송 및 통관업무, 포워딩, 창고업, CFS관리 등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진출, SAIGON SHIPPING사와 ‘KOREX SAIGON CONTAINER TRANSPORTATION Ltd.’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컨테이너 전문 운송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국제영업환경 변화와 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웍 강화 전략에 의해 기존 합작 파트너와 새로운 종합물류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신규 법인에는 대한통운국제물류의 지분이 추가로 투자되었으며, 기존의 운송통관만 하던 업체에서 보다 전문적인 종합물류업체로 확대 발전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은 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네트웍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동남아지역 네트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최근 경제활동이 활발해 물류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국제물류 비중을 현재 매출액대비 25%에서 50%까지 올릴 것”이며 이를 위해 “한중일 물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중남미, 북미와 유럽지역 등을 연계하는 글로벌 물류네트웍을 강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한 세계경제의 새로운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지역 현지법인 설립을 피력하는 등 국제물류부문 강화를 천명해왔기 때문에, 이번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은 아시아 지역 물류네트웍 구축의 시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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