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ubiquitous) 캠퍼스’를 뜻하는 ‘U-캠퍼스’의 가장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즉 노트북이나 데스크 탑, PDA, 핸드폰 등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가 없어도 자동차나 안경, 시계, 스테레오장비 등 생활용품이나 사물 속에 내장된 컴퓨터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지난해 12월 13일 KT링커스(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첫 단계사업인 ‘스마트카드(Smart Card)’ 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올 2학기부터는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도 스마트카드 한 장으로 기존의 신분증과 도서대출증, 현금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이 수행하던 각각의 기능을 간단히 대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5일부터 8월 말까지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상시 운영되는 ‘U-캠퍼스 체험관’에서는 누구나 스마트카드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편리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관 입구에는 출입통제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카드를 소지해야 출입이 가능하며, 체험관 내부로 들어가면 캠퍼스 전체의 상황을 파악하고 건물의 소등, 방범, 안전관리 등을 통제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된다. 이어 강의실 전자출결시스템을 시연해보며 일일이 출석부에 적힌 이름을 불러 출결을 확인하던 기존의 강의실 분위기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U-캠퍼스 교육환경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 구현되는 좌석배정시스템 및 PC보안기능과 ‘K-cash(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식권발매기, 교통카드단말기, 자동음료판매기, 카드충전기 등을 직접 이용해보면서 ‘U-캠퍼스’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카드시스템의 편의성을 스스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4) 영남대 총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경쟁력은 문자 그대로 정보와 지식에서 나온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용이해야 할 것”이라며 “2002년 10월 전국 최초, 전국 최대 규모로 통합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한 영남대가 그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제 유비쿼터스 캠퍼스환경구축에도 앞장섬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교직원들에게는 최적의 교육 및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며 U-캠퍼스 구축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K-cash란? Korea Cash의 약자. IC칩이 내장된 카드에 현금가치를 저장해 상품구매나 서비스이용 시 지급수단, 공인인증서, ID카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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