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원내대표,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 방문
▲김한길 원내대표
잘 모시겠다.
▲이낙연 원내대표
다른 야당 대표도 다 만나셨나. 소득은 있었나.
▲김한길 원내대표
실질적 내용보다 오늘은 상견례 겸한 인사였다. 인사청문회, 2월 임시국회 문제 등은 잠깐씩 말씀을 나눴다. 인사청문회는 야4당이 이미 약속한 것이 있다고 하니 한계가 있는 것 같다. 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낼 때 같이 하자는데는 민주노동당과 정진석 대표도 동의를 했다. 그 부분은 일단 소집해놓고, 2월 임시국회를 어떻게 제대로 진행하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다음 문제이니까요.
▲이낙연 원내대표
2월되면 자동 소집되는 건 아니죠?
▲김한길 원내대표
자동은 아니고,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소집요구서는 내야 한다.
▲이낙연 원내대표
인사청문회는 어느 한쪽이 빠질 경우, 국민들이 그것을 제대로 된 청문회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생각에서 모든 세력이 동참하는 제대로 된 청문회가 되어야지 아니면 청문회로 받아 들이겠느냐.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이다.
▲김한길 원내대표
여당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요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 경찰청장의 경우는 특수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최광식 차장이 지금 명퇴를 신청한 모양이다. 그렇다 보니 청장과 차장까지 동시에 공석이 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 설을 앞두고 치안 수요가 급증되는 때에 경찰 지휘권이 자칫 우려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국무위원은 2월로 넘기더라도 경찰청장에 대한 것만이라도 먼저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이낙연 원내대표
당내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설에 귀성 교통의 원활화 그 정도의 일이라면...
말씀드린대로 제대로 된 청문회가 아니라면 국민에게 어떻게 보이겠는가 하는 걱정이 있다.
▲김한길 원내대표
2월 9일이 시한인데, 이 인사청문회는 야당이 요구해서 만들어진 제도이고 여야 관계가 아니라 입법부 대 행정부의 관계이니 여야간의 입장과는 다르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회에 주어진 권한인 동시에 의무인데 이것을 행사하지 않음으로 정부의 인사권이 지연되는 사태는 유감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이낙연 원내대표
왜 이렇게 된 지는 잘 아실테니 그것을 푸셔야한다. 2월 임시국회도 소집해놓고 공전시키면 그것도 우스울 텐데 고민이다.
▲김한길 원내대표
정상화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낙연 원내대표
2월 전대가 임시국회 운영에 지장은 없나.
▲김한길 원내대표
전혀 지장이 없다면 사실은 아닐 것이고 일단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적어도 현역의원의 경우에는 일단 국회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대의원의 잔치이니까요.
▲이낙연 원내대표
풀어보세요.
▲김한길 원내대표
같이 도와주시고 저도 애쓰겠다.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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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7일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