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 환율 950원” - 해외진출 한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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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06-01-26 10:37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洪基和)가 최근 37개국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환율영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포기를 고려할 수 있는 마지노선 환율은 1달러당 950원이 전체 조사대상 시장에서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정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대환율도 지난 12월초 조사보다 평균 50원정도 낮아져 1,000-1,100원 내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85%가 최근의 환율하락이 자사 비즈니스에 불리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44%는 매우 불리하다고 답변하여 해외진출기업이 최근의 원화 강세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급격한 원화 강세 체감피해가 지역별로는 북미 및 중동·아프리카 진출기업들에게, 산업별로는 섬유산업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산업 진출기업들에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의 기업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등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진출기업들의 경우 각각 62.5% 및 64.0%가 환율 하락이 자사 수출에 매우 불리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섬유산업 진출기업의 7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산업 진출기업의 75%가 환율 하락이 자사의 비즈니스에 매우 불리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보통신산업 진출기업은 25%만이 매우 불리하다고 응답하여 체감피해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들의 60%가 환율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32%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환율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절반을 겨우 넘은 56%에 그쳤으며 중국 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무려 72%가 대응전략이 없다고 응답하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환율대응 전략은 환헷징, 결제통화 다변화 등이 대부분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주요 중소 바이어의 62%가 최근 환율변동의 불안정성을 감안하여 가격 변경이나 거래선 변경 없이 향후 추이를 주목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로도 중국 위안화가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중국으로의 거래선 전환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 기업들도 엔화보다는 중국 위안화 동향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국인 일본 및 중국의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보다는 달러 약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작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본 기업들은 최근 들어 엔화가 급격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약세이기 때문에 체감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및 원화와는 달리 위안화의 경우 최근의 환율 급변기에도 대미환율이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어 중국 기업들은 달러화 약세보다는 기술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OTRA는 우리 수출구조가 과거에 비해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데다 달러화 약세로 유류 수입가격이 낮아져 한국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나 섬유,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등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환율하락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산업에 초점을 둔 지원책 마련과 국내기업들의 자체적인 환율변동 대응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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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통상전략팀 김성재 과장 02-3460-7332 010-6375-2664
KOTRA 홍보팀장 정광영 02-346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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