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실내수영장, 새단장 마치고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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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6 12:19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공식 수영경기가 열렸던 잠실 실내수영장을 위탁운영에서 시 직영으로 바꾸면서 내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2.1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해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경영풀 및 다이빙풀, 라커룸, 샤워시설, 화장실, 휴게실 등을 전면 보수하거나 새로 만들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고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강사를 채용하여 질 높은 수영강습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풀장 내부 부품 하나하나까지를 보다 더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바꿨으며, 수영 매니아를 위해 국제규격의 50m 레인을 이용한 강습과 자유수영코스도 마련하였다.

강습회원 모집은 매월 강습 시작 10일전부터 시작되며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평일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밤 8시까지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항상 이용할 수 있다.

수영 강습은 아침, 낮, 저녁 시간대별로 성인, 청소년, 어린이반으로 나뉘며, 수준에 따라 일반, 마스터스, 수영대회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엄마와 아기를 위한 유아수영교실, 보다 덜 붐비는 오후 시간대에는 가격을 대폭 할인해 주는 알뜰반, 요가나 태권도, 인라인스케이팅을 수영과 함께 배우는 웰빙반과 스포츠교실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맞춰 강습료도 어린이 최저 1만8천원부터 성인 3만5천원~8만원까지로 새롭게 바뀌었고, 특히 재개장을 기념하여 청소년, 어린이를 위주로 최고 50%까지 할인해준다. 잠실운동장 생활체육프로그램을 2개 이상 수강하는 경우 30%를 할인해주며, 수영장 회원에게는 피트니스 센터 20%, 정현숙 탁구교실과 골프 아카데미 10% 할인 혜택을 준다.

지하철 2호선과 많은 버스노선이 통과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아주 편리한 종합운동장내 잠실 실내수영장은, 넓고도 편리한 주차시설로도 으뜸이다. 더욱이 수영장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강회원들은 강습시간 주차료 월 4천8백원(요일제 시행차량)의 저렴한 요금을 적용해주므로 주차비 부담도 전혀 없다.

사업소 관계자는, 국제 규격의 50m 코스로 새롭게 단장한 잠실 실내수영장에서 친절하고 실력 있는 수영강사가 지도하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을 털어내고 가족과 함께 새롭게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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