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귀중고서 해제집 ‘선본해제 VII’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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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06-01-27 09:37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 (관장:김태근)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본을 소개한 『선본해제 VII』을 발간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고전 자료가 26만여책에 이르는 국내최대의 고서 소장기관으로 이미 1970년대부터 목록집 편찬과 해제집 간행 작업을 시작하여 이번 『선본해제 ⅥI』을 간행하기에 이르렀다.

귀중고서의 상세한 목록정보와 함께 자료별로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수록한 해제집은 관련학계와 연구자들이 자료를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록된 자료 중 조선지고전(朝鮮之古錢)은 1910년대 개성(開城) 주변에서 출토된 당송(唐宋) 시기의 주화(鑄貨)에 대한 설명과 실물 주화를 첨부한 특색있는 자료이며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塲懺法) 10권5책은 성종12년(1481) 예종(睿宗)의 계비 인혜왕대비 한씨가 양조모(養祖母)의 영가천도를 위해 7부만을 찍어낸 것 중 하나이다.

천혜봉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塲懺法)을 ‘판본의 격식으로나 책의 품위로 보나 종래의 어느 왕실판과 비할바 아닌 최고수준의 판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연차적으로 소장 고서와 고문서에 대한 해제집과 연구집을 계속 간행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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