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도시민 농촌전원생활 웰빙공간 조성

대구--(뉴스와이어)--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5도2촌 붐을 조성하여 농촌인구의 감소로 인한 농촌 주거생활 공동체의 붕괴를 막기 위한 소비자 농촌웰빙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최근 주5일제 근무체제 실시로 새롭게 변화된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은 ’90년대 이후 급격한 탈농 및 이농 현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농촌빈집을 재활용 및 전원주택 신축 등으로 농촌을 도시민의 웰빙 공간으로 활용하여 농촌마을을 전원농촌 지역으로 발전시키며, 도시 소비자의 농촌웰빙생활 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역할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 미래의 농업 지지기반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했다.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은 경북농기원에서 작년에 이어 전국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으로서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촌빈집 및 농촌마을을 소비자 전원생활 웰빙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군당 1~4개소를 설치하여 5도2촌 생활이 향후 자율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규모는 도내 22시군의 50개소에 2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개소당 5백만원씩을 민간보조 지원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가족구성원이 3인 이상이면서 대구·경북권 등 도시에 거주하고 5도2촌 생활을 희망하는 도시 소비자로서 농촌 마을의 빈집을 구입하여 주거환경 개선(증·개축) 등 농촌지역 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소비자)이다.

지원되는 주요내용을 보면, 황토방, 차방, 취미실 등 웰빙체험시설과, 텃밭 및 야생화화원 조성 등 영농체험시설, 휴식 및 체력단련 시설(다용도 정자, 체력단련 기구 등)과 전원적이고 정취있는 테마 조경 꾸미기 등이다.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도시소비자는 2월 20일까지 5도2촌 생활을 희망하는 지역의 경북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추진 적격자는 신청접수 후 심의회를 구성하여 심의한 후 3월말까지 시군당 1~4개소씩 선정하며 사업대상자는 4월 중 농기원에서 실시하는 사전교육을 이수 하여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원 지도기획과(053-320-0237, 320-0251) 및 각시군 농업기술센터(공보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이 투입된 전원공간(주택)은 도시 소비자 견학장소 활용 및 도시민의 전원공간으로서 공동이용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사업대상 도시민은 돌아오는 농촌 홍보요원으로 5도2촌 생활 거점도시민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연락처

농업기술원 지도기획과 장형수 053-320-0237, 320-0251
경상북도청 공보실 도병우 053-950-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