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예고편 공개
처음으로 영화의 본색을 만천하에 알린 이번 예고편은 ‘점잖은 양반들의 유쾌한 음란 센세이션’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그 동안의 기대를 훌쩍 뛰어 넘으며 <음란서생>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 윤서(한석규), 광헌(이범수)의 음란역작 ‘흑곡비사’가 펼쳐지면서 시작되는 예고편은 유려한 영상과 함께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침 뚝 떼는 양반들의 재기 발랄함으로 관객들에게 신묘막측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윤서가 추월색이라는 필명으로 음란소설계를 평정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는 <음란서생>의 예고편은 윤서가 이루고자 하는 ‘꿈 꾸는 것 같은, 꿈에서 본 것 같은,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진맛을 약속하며 200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예고편이 진행되면 될수록 고조되는 긴장감은 <음란서생>의 후반부에 펼쳐질 드라마틱한 사건을 기대하게 한다. 윤서와 광헌의 ‘흑곡비사’가 고혹적인 왕의 여인 정빈(김민정)의 손에 흘러 들어가면서 벌어지게 될 강렬한 드라마가 극 후반부에 포진되어 있는 것. 두 양반의 운명을 손에 쥔 정빈의 알 수 없는 눈길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가 싶더니 예고편은 두 양반의 기상천외한 대화로 막을 내린다. ‘근데 이 자세 해보시기나 한게요?’라고 응큼하게 묻는 광헌의 면전에 ‘대체 우리 집안을 어떻게 보고 그런 질문을 하시오!’라고 버럭 화를 내는 윤서. 이 두 사람의 대화는 양반 사회에서 감히 꺼낼 수 없었던 음란한 이야기가 주는 파격과 그 파격으로 인한 통렬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자아낸다.
‘점잖은 양반들의 유쾌한 음란 센세이션’ <음란서생>은 2005년 12월 30일 크랭크업 해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2월 23일, 신묘막측한 웃음으로 전국의 극장가를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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