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서울--(뉴스와이어)--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잃어버린 여행가방』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평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10종씩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남도, 섬진강 등 국내뿐만 아니라 바티칸, 상해, 에티오피아, 티베트 등을 여행하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문학적 감상으로 쓴 기행산문집 『잃어버린 여행가방』(박완서, 실천문학사), 22명의 인물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는『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고지훈, 앨피북), 저출산 · 고령화를 통한 한국의 미래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한 『엑소더스 코리아』(엄경영 외, 집사재), 주요 경영학의 서적들의 해석을 통해 기업의 행동과 전략을 설명한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현대편』(이동현, 더난출판) 등이 선정되었다.

2월의 읽을 만한 책의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http://www.kpec.or.kr/webzine)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참고자료]

2월의 읽을 만한 책

번호분야도 서 명저/ 역자출 판 사발 행 일추천자
1 문학잃어버린 여행가방박완서실천문학사2005.12.22이남호
2 역사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고지훈앨피북2005.12.28정옥자
3 철학예수, 선을 말하다케네스 렁/ 진형종지식의숲2005.12.20엄정식
4 정치모래의 제국로버트 W. 메리/ 최원기김영사2006. 1. 5임혁백
5 경제 경영경영의 교양을 읽는다 - 현대편이동현더난출판2006. 1.10홍 훈
6 사회엑소더스 코리아엄경영 외집사재2006. 1.20임현진
7 과학미래수전 그린필드/ 전대호지호2005.12.15최재천 이덕환
8 예술한국영화사 공부 1980~1997한국영상자료원(KOFA)이채2005.12.31김갑수
9 교양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하몬 스미스/ 서보명이레2005.12.26이주향
10 아동일기도서관박효미 글/김유대 그림사계절출판사2006. 1. 3김자연


서 평 위 원

엄정식(서강대 철학과 교수) 김갑수(문화평론가)
김자연(전주대 교양학부 교수) 이남호(고려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주향(수원대 교양학부 교수) 임혁백(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임현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정옥자(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최재천(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홍 훈(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2월의 읽을 만한 책 추천사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 실천문학사
2005. 12. 22 / 254쪽 / 9,800원
저자의 세상살이에 관한 감각과 사유는 탁월하다. 평범한 일상사 가운데서 그가 집어내는 삶의 의미나 도리 또는 감회는 보편적인 호소력을 지닌다. 그래서 그의 소설과 산문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기행문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대흥사 일지암, 에티오피아, 티베트, 네팔 등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전해주고 있다.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그때그때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편안하게 펼친 글들이지만 거기에는 심상치 않은 통찰들이 호두과자 속의 호두알처럼 박혀있다. 그러니까 여행 다니면서 본 풍물들의 기록사진과 같은 것이 아니라 길 위에서 느낀 생각들을 곰곰이 삭힌 내면일기적 성격이 더 강한 기행문이다. 이것은 그가 주로 관심을 갖고 보는 것들이 미천하고 슬픈 것들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겸 씨가 찍은 사진들이 기행문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 추천자 : 이남호(고려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고지훈 / 앨피북
2005. 12. 28 / 468쪽 / 18,000원
이 책은 두 명의 젊은 역사학자와 만화가가 만나 함께 만든 현대사 인물들의 프로필이다. 절대 권력의 맞수 되기, 절대 권력의 2인자 되기, 절대 권력의 조력자 되기, 북으로 간 사람들, ‘전향’의 세 가지 스펙트럼, 변혁의 불씨들의 여섯 범주를 설정하여 김구부터 박종철까지 우리 현대사에 명멸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류 소개하고 있다.
과장과 풍자를 통해 인물을 묘사하려 한다는 의도대로 내용도 풍자적이고 캐리커처 역시 그 자체로서 진실을 말하려는 듯 풍자적이다.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이라는 서술어대로 될 수 있으면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인물들을 재구성하려는 의도도 좋다.
속도감 있는 젊음의 패기가 가끔 거칠고 세련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현대사에서 자칫 빠지기 쉬운 편견에 휘말리지 않고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지루하지 않게 현대사의 사실에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 추천자 : 정옥자(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예수, 선을 말하다
케네스 렁 / 진현종 / 지식의숲
2005. 12. 20 / 448쪽 / 22,000원
우리나라의 사상사에서 하나의 뚜렷한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외래사상을 전통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우리의 창조적 사유체계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도교와 유교와 불교가 모두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한국의 고유한 사상으로 정착된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어떠한 방식으로 현대 한국 사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예수의 가르침이 동북아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선(禪) 사상과 서로 양립될 뿐만 아니라 보완관계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가능성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구원’과 불교의 ‘해탈’ 사이에는 오묘한 유사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할 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이 양자의 진리관이 평범하다는 점에서 공통되며, 가르침이 영적 차원의 내면적 의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실감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너무 신비화하거나 경외시할 것이 아니라 선사들의 언행을 대하듯 자연스럽고 평범한 자세로 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성경을 읽는 유일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지닌 또 하나의 측면을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 추천자 : 엄정식(서강대 철학과 교수)

모래의 제국
로버트 W. 메리 / 최원기 / 김영사
2006. 1. 5 / 376쪽 / 17,900원
‘제국’ 이외에 어떤 단어가 현재 미국을 그토록 잘 표현해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미국이 21세기의 제국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것인가? 정치부 기자 출신인 저자 메리가 던지는 질문이다.
현재 미국의 네오콘과 공화당이 추구하고 있는 제국은 사실 미국의 진보세력에서 기원한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공화당과 보수주의자들은 고립주의를 고수해왔고 개입주의는 민주당이고 진보세력인 윌슨에서 출발하였다. 냉전 이후 개입주의와 고립주의가 교차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을 주도해왔으나 냉전의 해체와 세계화로 역사의 진보론이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론’과 프리드먼의 ‘세계화의 승리론’에 의해 부활하였고, 공화당의 두 부시정권이나 민주당의 클린턴정권 할 것 없이 모두 개입에 의한 21세기 제국을 구축하려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제국의 충동을 민주주의의 확산, ‘최후의 선의의 패권국’으로 포장한다고 하더라도 타 지역과 문명의 충돌을 야기하고 미국 자신의 민주주의의 제도를 위협할 수 있다.
저자는 미국이 진보로 포장된 제국의 오만을 버리고 개입을 자제하고 문화적 다원주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순환론적 역사관을 슈펭글러, 토인비에서 헌팅턴에 이르기까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외교정책의 문제점을 서구 지성사에서 나타난 거대 담론에서 해법을 찾으려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 추천자 : 임혁백(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 - 현대편
이동현 / 더난출판
2006. 1. 10 / 676쪽 / 30,000원
경영학은 그 역사 1세기 이상 되지 않은 신생학문이다. 물론 기업윤리 등의 경영학 분야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연구되고, 마케팅의 최고급 학술지에서 근대의 사회학이나 인류학 이론이 활용된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경영학이 철학은 물론이고 경제학이나 여타 사회과학보다 나중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경영학은 보다 오래된 학문에 비해 보편적 원리를 제시하는 데 부족하며 심지어 깊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아마도 200~300년 전 경제학도 이런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더구나 현실에서 기업은 급격하게 사회적으로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의 활동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뿐만 아니라 기업의 행동방식이 정부기관, 학교, 병원, 교회 등 다른 모든 조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은 20세기 말부터 몰아닥친 세계화의 파고 속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점에서 기업과 기업가의 행동 및 전략은 예민한 관찰의 대상이자 분석의 대상이다.
이 책은 주요 경영학의 서적들을 해석해 대부분의 서적들보다 보다 여과된 방식으로 기업의 행동과 전략을 설명한다. 앞으로 경영학이 어떤 식으로 넓어지고 깊어질지는 쉽게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경영학이 여타 학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갈지 이 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 추천자 : 홍 훈(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엑소더스 코리아
엄경영 외 / 집사재
2006. 1. 20 / 366쪽 / 15,000원
한국은 어디로 가나? 지금과 같이 저출산 · 고령화가 지속되면 2020년이면 우리 인구가 5,000만을 절정으로 줄어들게 되어 있다. 이 기간 안에 미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면 한국은 추락할 수도 있다.
미리 가본 한국의 미래는 늘어나는 세금, 파산상태의 연금, 인력의 부족, 높은 실업률, 좌절하는 청년, 득세하는 노인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젊은이들은 한국을 떠나려 한다. 이들은 합법 혹은 불법을 따지지 않는다. 그저 살기위해 탈출할 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2050년 한국의 모습을 ‘엑소더스(exodus)’로 묘사한다.
그러나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한국의 종말은 극복될 수 있다. 비관적 예언을 우리 사회가 수용한다면 미래의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일종의 ‘자살적 예고(suicidal forecast)’를 중시한다. 한국의 위기는 저출산 ·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종주의, 지식정보화로 인한 고용의 종말, 생명공학의 발달이 가져다주는 반영구적 삶에 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한국인은 BT와 IT라는 신대륙을 경영하는 신유목민이 되어야 한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한국의 미래에 관한 한 신선한 시각과 흥미로운 논의를 제공하고 있다.
- 추천자 : 임현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미래 - 내일의 과학은 우리의 삶과 정신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수전 그린필드 / 전대호 / 지호
2005. 12. 15 / 388쪽 / 15,000원
우리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되고 있다. 단순히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산업 생산성을 높여주는 정도가 아니다. 이번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도 인터넷과 디지털 영상 파일 기술이 없었더라면 쉽게 밝혀지지 못했을 것이다. 내일 어떤 기술이 등장할 것인지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
『브레인 스토리』로 잘 알려진 신경생리학자 수전 그린필드가 그런 기술이 만들어낼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생활도 달라지고, 심지어 탄소와 실리콘의 합성물로 만들어진 사이보그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변화보다도 심각한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결과가 모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내 자신과 세상의 경계도 허물어져 버릴 것이라고 한다. 직장과 일과 세대와 생활의 모든 경계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우리 스스로에 대한 생각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자아(自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개념도 달라질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변화를 거부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만 할 뿐이다.
- 추천자 :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한국영화사 공부 1980~1997
한국영상자료원(KOFA) / 이채
2005. 12. 31 / 272쪽 / 15,000원
이 책은 한국영화를 개관하는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1980년에서 1997년까지의 최근의 한국영화를 아우른다. 사적 정리로 시작하여 장르적 특성과 주요 인물, 시대 환경을 다루고 이어 산업적 측면에서는 영화정책을, 예술적 측면에서는 비평과 이론을 정리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라 일컬어지는 요즈음 스크린쿼터제 축소 등 내외적 환경이 크게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0, 90년대는 한국영화의 과거이기보다는 오늘에 가까운 시점이다. 이 시기를 통과하는 동안 영화계는 시대 여건에 수동적으로 적응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자기 변신을 꾀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아마도 현재의 국면을 돌파하기 위하여 지난 20년간을 되돌아보는 일은 매우 유용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책의 공저자 4인은 모두 신뢰할만한 전문 연구자들로서 영화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사를 책임감 있게 반영하고 있다.
- 추천자 : 김갑수(문화평론가)

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
하몬 스미스 / 서보명 / 이레
2005. 12. 26 / 356쪽 / 12,000원
자연과 함께 살아도 사랑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신비주의자여도 질투는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우정에는 늘 위기가 따르는 모양이다. 물론 그런 방식으로 살게 되면 애욕과 질투와 배신감을 소화해내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미국정신의 르네상스를 이끈 우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현대 생태학적 자연사상의 아버지 소로우와 미국의 신비주의 사상을 대표하는 에머슨의 25년에 걸친 우정의 파노라마를 다루고 있다. “나는 고독한 생을 타고나서 대화상대가 있으면 와인 한 모금에 취하듯, 즐겁다”고 했던 에머슨은 마을 바깥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고서도 많은 이들을 만났다. 반면 소로우는 마을을 떠나 세상과 동떨어진 쓸쓸한 삶을 살면서 형이 사랑한 여인에게 연심을 품기도 했다. 그 고독함이란! 무뚝뚝하고 고독한 소로우의 내면에서 평온한 세계로 향하는 작은 등불을 알아본 에머슨이 없었다면 소로우가 소로우일 수 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우정은 위기를 맞기도 한다. 이 책은 소로우가 이미 성숙했음에도 늘 선생으로서의 역할을 고집해서 마침내 위기를 맡기까지의 에머슨과 소로우의 인간적인 고뇌와 매력이 들어있는 책이다.
- 추천자 : 이주향(수원대 교양학부 교수)

일기도서관
박효미 글 / 김유대 그림 / 사계절출판사
2006. 1. 3 / 124쪽 / 7,500원
이 책은 일기쓰기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을 꼼꼼하면서도 발랄하게 접근한 책이다.
엄지손가락 하나를 까닥여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 시대 아이들에게 글쓰기, 그 중에서도 일기 쓰기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서민우 역시 일기 때문에 도서실 청소를 하는 아이다. 민우와 도서실 청소를 같이 하던 친구들은 하나 둘 거짓말로 내용을 채우고 결국 거짓말을 못하는 민우만 청소를 하게 된다. 도서실 청소를 하던 민우는 어느 날 도서실 벽에 있는 낙서를 지우다 일기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 쌓여있는 것은 책이 아니라 일기장들이다. 민우네 학교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의 일기장! 그곳에서 민우는 선생님에게 칭찬받은 일기장, 엄마에게 야단맞은 일기장, 몰래 쓴 일기장,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기장, 친구 일기를 베껴 쓴 친구들 일기장도 보게 된다.
다른 사람 일기가 저장되어 있는 비밀의 가상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은 이 책을 읽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멋진 특권이다. 평소에는 열리지 않지만 책을 펼치면 일기도서관 입구 문이 열린다. 어떻게 열릴지 궁금하거든 『일기도서관』을 펼쳐보자. 일기지기 아저씨가 여러분을 맞아 줄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어린이에게 권한다.
- 추천자 : 김자연(전주대 교양학부 교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은  전자책 출판 등에 의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출판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출판 문화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 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다.

웹사이트: http://www.kpipa.or.kr

연락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홍보기획팀 이상현, 유신영 02)2669-077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