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3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시티즌 독>(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앙 / 수입·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그 제목만큼이나 독특하고 판타스틱한 이야기 구성으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와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 이미 화제가 됐던 작품. 얼마나 독특하고 얼마나 기발하길래?

최근 ‘판타지’ 장르가 영화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개봉한 장동건 주연 첸 카이거 감독의 <무극>을 비롯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시리즈,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등 판타지는 이제 영화의 주요 소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위의 영화들은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현실과는 사뭇 동떨어진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영화적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리얼리티를 유난히 강조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심오하게 와닿지 않는다. 때문에 일상 생활과 접목시킨 판타지 영화들도 최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곧 개봉할 한국영화 <썬데이서울>도 판타지스쿨로망을 지향하고 있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프랑스 판타지 <아멜리에>를 비롯, 이 영화 <시티즌 독>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일어날 수 없지만 일어날 수 있음직한 갖가지 판타스틱한 사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시티즌 독>에서 주인공 ‘팟’과 ‘진’을 연결해 주는 주요 매개체는 뭐니뭐니해도 플라스틱 산이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 병 많이 모아봤자 사람 사는 방 하나 가득 채우는 것도 힘들겠지만 ‘진’은 병을 차곡차곡 모아 방콕 한 귀퉁이에 빌딩보다도 높게 쌓아놓는다.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싶지만 이것이 바로 판타지의 힘이다. ‘팟’은 이 산에 올라 하염없이 떠나간 ‘진’을 기다리고 천신만고 끝에 둘의 사랑은 이곳에서 결실을 맺는다.

자연의 순환 법칙에 따라 도마뱀으로 환생한 ‘팟’의 할머니 역시 영화에서 극적 재미를 선사한다. 기가 막혀하는 ‘팟’ 앞에서 죽을 때까지 니 방에서 살꺼라는 할머니의 말은 실소를 자아내면서도 손자에 대한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장면이다.

그밖에도 잃어버린 손가락을 찾아 방콕의 마트를 휘젓고 다니는 ‘팟’의 모습, 일편단심 민들레형 곰인형 ‘통차이’ 등 갖가지 재미난 에피소드들은 화려한 비쥬얼의 화면과 함께 그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러한 아기자기한 판타지 요소들이 재미를 더하는 <시티즌 독>의 개봉은 3월 9일이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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