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인사교류정보센터 통해 교류희망 공무원 짝짓기
수시교류 제도는 중앙부처 국장급·과장급 인사교류, 중앙·지방간 인사교류 등과 별도로 중앙인사위원회가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들의 개별적인 신청을 받아 1대 1 맞교류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4~9급 일반직 공무원이 대상으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등 총 4회에 걸쳐 교류가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에 따르면 지난해 인사위 홈페이지 ‘인사교류정보센터’ (http://www.csc.go.kr/exchange/)에 개별적으로 수시교류를 신청, 희망하는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를 옮긴 일반직 공무원은 총 1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간 수시교류 신청자 총 1,272명 가운데 12% 정도가 소원을 이룬 셈이다.
수시교류 지원자들은 주로 연고지 근무나 적성 등 개인적 사유로 부처이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교류자 146명이 밝힌 수시교류 희망사유는 부모 부양이나 육아문제 해결, 가족과의 동거 등을 위한 연고지 근무가 42%로 가장 많았고 능력개발 및 적성(20%), 업무변화(14%) 등의 순이었다.
경남 창원 소재 경남지방 중소기업청에 근무하던 7급 직원 황모(39)씨는 지난해 수시교류를 통해 ‘기러기 아빠’ 신세를 면했다. 황씨는 가족이 있는 대구로 근무지를 옮기고 싶어 인사교류정보센터에 수시교류를 신청했는데 마침 국가기관 근무를 희망하던 대구시 서구청의 7급 직원 신모(43)씨와 조건이 맞아 ‘맞교류’를 하게 됐다. 서울시 환경과의 6급 직원 김모(46)씨도 평소 자신의 금융기관 근무경력을 살리고 싶어 하던 차에 수시교류를 신청, 지방자치단체 근무를 원하던 서울 중랑우체국 6급 직원 주모(41)씨를 만나 근무지를 서로 맞바꾸게 됐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개인적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 뿐 아니라 능력이나 적성을 고려하여 수시교류를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수시교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교류 상대자와 희망기관 및 지역이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중재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교류희망 공무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언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시 교류절차>
인터넷 접수(중앙인사위 홈페이지“인사교류정보센터”) → 인사교류 매칭(분기별 신청자) →교류대상자 통보(개인 및 해당기관)→교류실시(해당기관)
수시교류를 통해 근무기관을 옮기고자 하는 공무원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http://www.csc.go.kr)에 연계돼 있는 ‘인사교류정보센터’에 접속해 비공개 게시판인 ‘인사교류 신청’란에 희망사항을 올리면 된다. 중앙인사위는 공무원들의 개별적인 신청내용을 검토해 분기별로 알맞은 짝을 서로 연결해주는 일종의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cs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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