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 미국 애쉴론사와 전략적 제휴 체결
양사는 ‘론웍스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애쉴론社가 개발한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인 NES(Networked Energy Service)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추진하게 된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우선 과천 코오롱 그룹 본사 사옥에 론웍스 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사용을 30% 이상 줄여, 이에 따른 투자비를 1년 여 만에 걸쳐 회수하는 한편 그룹사 각 시설물에 대한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론웍스 기술은 미국 및 유럽의 관련 분야 기술 표준으로 채택된 개방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능형 빌딩, 홈네트워크, 산업자동화, 철도, 차량 등 거의 모든 자동 제어 분야에 업계 표준으로 지난 10여 년 간 자리 잡아 왔으며, 유비쿼터스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지능형 빌딩 자동제어 분야, 홈네트워크 및 기타 산업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고, 국내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도 홈네트워크 가전제품에 애쉴론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애쉴론社의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인 NES(Networked Energy Service)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전력선통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원격검침 기능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이태리 2천 7백만 가구에 적용된 바 있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를 국산화하는 한편 애쉴론社와 협력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세계시장 규모는 향후 10년 간 1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한한 애쉴론社 켄 오슈만(Ken Oshman) 회장은 “유비쿼터스 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코오롱정보통신과의 제휴로 양사가 유비쿼터스 선도 기업으로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론웍스 기술의 보급으로 코오롱정보통신과 많은 한국 기업들이21세기 새로운 에너지 경쟁 시대에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2006년을 유비쿼터스 중심의 토탈 I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유비쿼터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 확대강화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애쉴론社와의 제휴가 유비쿼터스 사업 본격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loni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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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4일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