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006년 1월 영화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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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14:30
서울--(뉴스와이어)--CJ CGV 2006년 1월 영화산업 분석

월간 관객 역대 최다 기록 경신 - 서울 6,282,721명 / 전국 21,420,952명

최초로 월간 관객 서울 6백만 명, 전국 2천만 명을 돌파. 지난 해 12월, 서울관객 547만 명, 전국관객1,708만 명을 기록한 바 있었으나, 6백만, 2천만의 벽을 넘은 것은 처음 있는 일.

흥행작 다수 선보임 - 800만 명이 넘게 관람하여 역대 흥행 순위 3위의 기록을 달성, 여전히 상영중인 <왕의남자>, 12일 만에 400만 명을 동원한 <투사부일체>. 그 외에도 1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가 무려 4편이나 되었음.

스크린 수 증가 - 2004년 말 1,451개였던 스크린수는 2006년 1월 말 현재, 전산화된 극장수만 1,524개에 이를 만큼 지속적인 증가를 보여왔음. 이와 같은 스크린 수의 증가는 관객들의 영화 접근도를 높여 영화 관객을 늘리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전국 관객 2천만 명은.. : 전국 극장 관객 2천만 명을 기록한 것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 10명 중 4.5명 꼴로 영화를 본 셈.(2005년 전국 인구 통계 잠정 결과 4,725만 명) 1월 관객 2,140만 명은 2005년 4, 5월 관객(1,752만 명)이나 10, 11월 관객(2,019만 명)을 합친 것보다 많음. <실미도>가 1천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던 2003년 1월(1,633만 명)과 비교해도 31%이상 증가한 것으로, 만약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6년은 한국영화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하는 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계속되는 한국영화 고공행진 : 한국영화 점유율 서울 77.6%, 전국 79.0%

6개월 연속 한국영화 점유율 50% 상회. <태극기 휘날리며>의 흥행이 거셌던 2004년 2월 이후 최대치. <실미도>, <태극기..> 등의 흥행이 이어졌던 2004년 1월~5월까지 5개월 연속 50%이상 한국영화 점유율을 보인 적은 있었으나, 6개월 연속 기록은 90년대 이후 처음. 6개월간 평균 한국영화 점유율이 67.7%. 더욱이 8월, 12월, 1월 등 성수기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실로 한국영화의 고공행진을 막을 장벽은 없는 듯.

1월 주요 흥행작

영화만큼 신비한 <왕의 남자> 흥행 돌풍 : 지난 해 12월 28일에 서울 68개, 전국 300개의 극장에서 개봉한 <왕의 남자>는 주말동안 15.2만 명(서울)을 동원하며 개봉주에 1위에 오르지도 못했음. 그러나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그에 따라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 5주만에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일반적으로 개봉 이후 3~4주가 지나면 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기 마련이나 <왕의 남자>는 4주차에 2위로 미렸다가 5주차에 다시 1위에 올랐고, 5주차의 성적이 개봉 첫째주의 성적보다 더 좋은 상태. 이제는 세번째 1천만 명을 동원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음.

흔치않은 소재 : <왕의 남자>는 조선시대 광대와 왕의 이야기라는 흔치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음. 이러한 특징은 개봉전에는 흥행에 위험요소로 꼽혔으나, 이제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800만 흥행에 키 포인트가 되었다고 평가됨

안정적인 원작과 연출 : 연극 <爾>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을 새롭게 각색했으면서도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매력을 그대로 유지. 뿐만 아니라 이준익 감독의 연출 역량이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잘 어울리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소구할 수 있도록 했음.

흥행 순위에서도 한국영화들 우위 - 상위 10편 중 7편이 한국영화 : <왕의 남자>의 대형 흥행에 밀리기는 했으나, 개봉후 12일만에 400만 명을 넘어선 <투사부일체>를 비롯, <싸움의 기술>, <야수> 까지 한 달 동안 100만 명 이상을 거둔 영화가 무려 4편. 그 외에도 12월 개봉하여 최종 누계 400만 명을 넘어선 <태풍>까지 7편이 흥행 순위 10위에 오름

1월 배급사 동향

시네마서비스 1위 : 1월 배급사 관객동원 순위에서 <왕의 남자>를 배급한 시네마서비스가 1위 차지. 2005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알렉산더>의 동반 흥행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던 시네마서비스가 1년 만에 1위를 탈환. <투사부일체>를 비롯 3편의 흥행 TOP10 영화를 배급한 CJ Ent가 2위, <나니아연대기>를 배급한 디즈니는 3위를 차지. 05년 전국 점유율 1위였던 쇼박스는 <야수>, <작업의 정석>이 Top10에 오르는 등 선전했으나 4위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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