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재보궐 선거 앞두고 정치소재 드라마 인기
<웨스트 윙 시즌 5>는 대통령이 바뀐 상황에서 첫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시즌 4의 마지막 에피소드 두편에서 대통령의 막내딸인 ‘조이’가 납치되고 사건은 국제관계로까지 번지면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안게 된 버틀렛 대통령은 스스로 자리를 물러난다. 그리고 빈 자리에는 미국헌법이 정한 대로 하원의원장인 글래나랜 워킨(존 굿맨)에게 넘어간다. ‘존 굿맨’은 <아리조나 유괴사건(1987)>, <너 어느 별에서 왔니?(2000)> 등에서 특유의 커다란 덩치에서 나오는 코믹한 동작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인데, ‘웨스트 윙 시리즈’에는 임시 대통령으로서 몇편의 에피소드에만 특별출현하였다. 코믹한 이미지는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가 마틴 쉰이 연기하는 버틀렛 대통령과 정반대의 느낌을 준다. 문제는 외모가 아니라 워킨이 야당(공화당)을 대표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의 백악관 참모진들에겐 힘겨운 시간이 된다. 하지만 우두머리가 없는 가운데 참모진들이 보여주는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조이의 납치사건은 시즌 5의 두번째 에피소드에서야 마무리된다. 즉 시즌 4의 마지막 두 개 에피소드와 시즌 5의 처음 두 개 에피소드, 총 네 개 에피소드에 걸쳐 있는 것이다. 이어서 보면 마치 긴 러닝타임의 장편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야기의 재미도와 완성도가 높다. 이처럼 시즌 5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소재와 물 익은 배우들의 연기로 더욱 탄탄해져서 돌아왔다.
또한 총 22개 에피소드 중 네번째 에피소드는 북한에 관한 이야기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제목도 ‘Han(한)’이다. 에피소드 내용 중 ‘한스럽다’는 의미가 나오는데 영어사전에 나오지도 않는 우리말 ‘한’을 제목으로 할 정도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에피소드이다. 북한출신 피아니스트가 백악관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기 위해 등장하고, 북한과의 핵 협상 등이 소재로 활용된다. 피아니스트 안재영 역을 연기한 배우는 서울 출생의 토니 리(Tony Lee)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한편 "북한 음악은 보리추수 찬양가 같은 거 아냐?", "플로토늄 추출로 바쁘겠죠", "불량국가, 깡패국가, 싸이코국가, 양아치국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유일한 나라” 등 우리에겐 다소 거북한 표현이 나오면서, 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에피소드 18. Access(CJ의 하루)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대통령 대변인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고 인터뷰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인터뷰는 픽스 카메라로, 취재장면은 핸드핼드와 줌 기법 등 역동적인 카메라로 촬영되었는데, 이런 다큐멘터리적 기법들은 마치 실제 인물의 일상을 촬영한 듯한 느낌을 만들어 내며 다른 에피소드와 차별화되어 있다. ‘웨스트 윙 시리즈’ 제작진의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는 시리즈 전체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그밖에 시즌 5에 이르러서야 ‘웨스트 윙 시리즈’ 중 처음으로 바틀렛 대통령 가족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다. 바틀렛 대통령과 영부인 애비, 세 딸 엘리(니나 시마즈코), 엘리자베스(안나베스 기쉬), 조이(엘리자베스 모스)와 첫째 딸 엘리의 남편 및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중 둘째 딸 ‘안나베스 기쉬’는 <미스틱 피자(1988)>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동생으로 나오고, <더블 크라임(1999)>에선 에슐리 쥬드의 상대역이었으며, ‘X파일 시리즈’의 후반 시즌에 스컬리의 대체 요원 '모니카 레이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게스트로는 에피소드 7에 ‘프렌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메튜 페리’, 에피소드 11에 <나쁜 녀석들2>, <웰컴 투 콜린우드> 등에 출연했던 ‘가브리엘 유니온’ 등을 들 수 있다. ‘메튜 페리’는 시즌 4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백악관 법률고문 '조 퀸시' 역을 맡아 코믹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진지한 연기를 보여준다. ‘가브레일 유니온’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젊은 흑인 ‘찰리’의 친구로 나와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한다.
<웨스트 윙 시즌 5>는 등장 인물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새로운 부통령 '밥 러셀'과 하원의원 '제프 하플리'등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시리즈의 첫번째 에피소드 ‘파일럿’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었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샘 시본(로브 로우)’은 시즌 4 후반부터 시리즈에서 빠진 상태이며, 시즌 5 후반부에 주요 참모진 중 한명인 ‘다나’가 중상을 입는다. 게다가 다음 시즌인 시즌 6에서 수석보좌관 ‘리오 맥개리(존 스펜서)’가 건강 상의 이유로 물러난다고 하니, 시즌 5는 전 시리즈를 통틀어 등장인물에서 큰 변화를 겪는 위치에 놓여있다 볼 수 있다.
DVD에는 이러한 변화에 앞서 시리즈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버틀렛 대통령에 대한 캐릭터 분석을 담은 영상물 [In POTUS We Trust]가 실려있다. 버틀렛이라는 인물이 실제 대통령들과 비교해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연기한 ‘마틴 쉰’이 얼마나 적합한 배우인지 각종인터뷰와 자료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피소드 21에 대한 메이킹 영상인 [Gaza : Anatomy of an Episode]는 로케이션 촬영으로 스케일이 커진 해당 에피소드의 세트와 액션 장면에 대해 자세히 보여준다. 그리고 세 개 에피소드에 담긴 제작진의 코멘터리와 또 다른 세 개 에피소드에 삭제장면이 담겨있어, TV 시리즈 DVD로는 풍부한 부가영상을 제공한다.
Credited cast
President 대통령
조시아 바틀렛(Josiah Bartlet) - 마틴 쉰(Martin Sheen)
조시아 바틀렛은 뉴햄프셔 출신으로 대통령직을 맡기 이전에 주지사와 상원의원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서 종교적인 신념이 투철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의지를 굽히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엘리, 엘리자베스, 조이, 세 딸을 두고 있으며, 딸들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불평하는 평범한 가장이기도 하다. 조시아 바틀렛 역을 맡은 마틴 쉰은 미국 내에서 최고의 연기자로 칭송받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1940년 미국 오하이오주 태생으로 수많은 연기경력에 비해 무척 젊다는 느낌을 주는 마틴 쉰은 1967년작 <인시던트: The Incident>로 데뷔하였다. 이후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최고 역작이자, 칸느 영화제의 수상작인 <지옥의 묵시록(1979)>을 통해서 마틴 쉰은 대배우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의 연기활동은 꾸준히 이어져서, <간디>, <월 스트리트>, <대통령의 연인> 등의 영화에서 개성이 강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그의 두 아들, 찰리 쉰과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도 연기자로서 명성을 날려 배우집안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바틀렛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시즌 4에서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1986년에는 TV 영화 <베이비 해빙 베이비(Babies Having Babies)>로 감독 데뷔를 이루며 에미상을 수상,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이러한 마틴 쉰의 무게있는 연기생활은 <웨스트윙>의 지적이면서도 소탈한 대통령 바틀렛을 통해서 한층 더 빛난다.
수상경력 : 에미상에서 항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한 적은 없다. 하지만 2001년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충분한 평가를 받았다.
Chief of Staff 비서실장 / 대통령 수석보좌관
리오 맥개리(Leo Mcgarry) - 존 스펜서(John Spencer)
리오 맥개리는 시카고 출신으로, 이전에는 베트남전쟁에서 조종사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을 만큼 베테랑급 참모진이다. 버틀렛 대통령과는 대학교 동창으로 40년 동안 허물없이 지내온 절친한 친구 사이이자, 동시에 백악관 참모진의 선정을 포함한 모든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수석보좌관으로서 대통령의 오른팔과 같은 인물이다. 리오 맥개리 역의 존 스펜서는 굵직굵직한 영화에서 무게있는 역할을 소화해내는 대표적 중견급 배우이다. 특히 사무엘 엘 잭슨(Samuel L. Jackson)과 케빈 스케이시(Kevin Spacey)와 같이 출연했던 <니고시에이터>, 폴 뉴먼(Paul Newman), 수잔 새런든(Susan Sarandon) 과 함께한 <트와라이트>, 니콜라스 케이지(Nicholas Cage), 숀 코너리(Sean Connery) 주연의 <더 락> 등과 같은 대작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수상경력 : 2002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Press Secretary 대통령 대변인
CJ 크렉(C.J. Cregg) - 알리슨 쟈니(Allison Janney)
CJ는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토비의 추천으로 백악관에서 일하게 되기 전에는 헐리우드 PR회사에서 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활약했던 커리어 우먼이었다. 백악관에서는 언론을 담당하는 비서직을 맡고 있으며, 차분하고 침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CJ 역의 알리슨 쟈니는 <식스데이즈 세븐나잇트>, <아이스 스톰>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1998년 토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명배우이다.
수상 경력 : 2000, 2001년 에미상 여주조연상 수상, 2002, 2004년 에미상 여우주연상 수상
비서실 차장 The Deputy Chief of Staff
조쉬 라이맨(Josh Lyman) - 브래들리 위트포드(Bradley Whitford)
조쉬 라이맨은 하바드와 예일을 졸업한 수재. 그는 유태인으로 코네티컷 출신 유태인이며 어렸을 때 집에난 화재로 인해서 누나를 잃은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유능한 정치컨설턴트인 매들린 햄프톤(모이라 켈리 분)과는 옛 애인관계로 그녀와 재결합하기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조쉬 라이맨 역의 브래들리 위트포드는 <바이센티니얼 맨>, <여인의 향기>, <필라델피아>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작품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배우이다.
수상경력 : 2001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공보 담당 부장
토비 지글러(Toby Ziegler) - 리처드 쉬프(Richard Schiff)
토비 지글러는 주로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하는 역할을 하며, 탁월한 언변과 상황 판단으로 대통령이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 마다 열성을 다해 보좌한다. 시즌 5에서는 공보 담당 차장이었던 샘 시몬(로브 로우)이 빠지고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지만 아직 적응하는 단계여서 그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진다. 토비 지글러 역의 리처드 쉬프는 <레이>, <아이엠 샘> 등과 같은 헐리우드 대작들에서 자주 얼굴을 비춘 낯익은 배우이다. 2000년 에미상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경력 : 2000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Synopsis
에피소드 1. 7A WF 83429 (워킨 의장)
7A WF 83429이라는 암수표 같은 제목은 대통령의 막내딸 ‘조이’ 납치사건을 뜻하는 사건번호이다. 시즌 4에서 납치 당한 딸 때문에 국정 운영이 어려워진 버틀렛 대통령이 잠시 자리를 물러난 대신 미국헌법이 정한 바대로 하원의원장 글래나랜 워킨이 대통령을 맡는다. 워킨은 현 정부인 민주당이 아니라 야당인 공화당을 대표한 인물이기 때문에 백악관은 심각한 위기를 맡게된다. 대통령은 딸의 안위를 걱정하며 가족과 함께 관저에만 머물러 있고, 우두머리를 잃은 참모진들은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힌다. 과연 수석보좌관 ‘리오’가 이끄는 가운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대통령의 딸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이외 총 22개 에피소드 수록)
Episode List
1. 7A WF 83429 (워킨 의장)
2. Dogs of War (전쟁)
3. Jefferson Lives (독립기념일)
4. Han (한)
5. Constituency of One (조쉬와 상원의원)
6. Disaster Relief (폭풍의 피해)
7. Separation of Powers (권력분립)
8. Shutdown (정부는 파업중)
9. Abu el Banat (사건 많은 크리스마스)
10. The Stormy Present (전 대통령의 장례식)
11. The Benign Prerogative (사면)
12. Slow News Day (기사거리가 없다)
13. The Warfare of Genghis Khan (누구의 핵실험인가)
14. An Khe (구출 작전)
15. Full Disclosure (호인스의 책)
16. Eppur Si Muove (연구보조금)
17. The Supremes (대법원 판사 후보)
18. Access (CJ의 하루)
19. Talking Points (무역 협정)
20. No Exit (백악관에 갇히다)
21. Gaza (가자 지구)
22. Memorial Day (대통령의 분노)
Special Features
부가영상은 세 개 에피소드에 담긴 제작진의 코멘터리와 또 다른 세 개 에피소드에 삭제장면과 함께 마지막 여섯번째 디스크에 버틀렛 대통령에 대한 캐릭터 분석을 담은 영상물 “In POTUS We Trust”와 [에피소드 21. Gaza(가자 지구)]에 대한 메이킹 영상인 “Gaza : Anatomy of an Episode”라는 별도의 영상물이 수록되어 있다. TV 시리즈 DVD로는 풍부한 부가영상을 제공한다.
- 1disc -
7A WF 83429 (에피소드1) Commentary
by Executive Producer/Writer John Wells and Co-Executive Producer/Director Alex Graves
[에피소드 1. 7A WF 83429 (워킨 의장)]의 코멘터리. 제작자 겸 작가 존 웨일스, 제작자 겸 감독 알렉스 그레이브스 참여.
The Dogs of War (에피소드2) Commentary
by Executive Producer/Writer John Wells and Co-Executive Producer/Director Christopher Misiano
[에피소드 2. Dogs of War (전쟁)]의 코멘터리. 제작자 겸 작가 존 웨일스, 제작자 겸 감독 크리스토퍼 미시아노 참여.
- 3disc -
Political Missteps from Slow News Day with Introduction by Alex Graves : (4분13초)
[에피소드 12. Slow News Day(기사거리가 없다)]의 삭제장면으로 감독 겸 제작자인 ‘알렉스 그레이브스’의 해설이 들어 있다.
- 4disc -
Political Misstep from Eppur Si Muove : (39초)
[에피소드 16. Eppur Si Muove (연구보조금)]의 짧은 삭제장면.
- 5disc -
The Supremes (에피소드 17) Commentary
by Executive Producer Alex Graves, Director Jessica Yu and Writer Debora Cahn
[에피소드 17. The Supremes (대법원 판사 후보)]의 코멘터리. 제작자 알렉스 그레이브스, 감독 제시카 유, 작가 데보라 칸이 참여함.
- 6disc -
In POTUS We Trust (13분45초)
POTUS는 미국 대통령을 부르는 또 다른 호칭이라고 한다. 본 영상물은 <웨스트 윙 시리즈>의 중심 인물인 대통령 ‘바틀러’에 대해 근접 조명한다. 영화 속 캐릭터이지만 이상주의적이고 순수주의적인 ‘바틀러’가 어떻게 백악관이라는 험난한 곳에서 적응하는지에 대한 스텝 및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겨있고, 또한 스크린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스크린 밖에서도 리터다운 면을 보여주는 배우 ‘마틴 쉰’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Gaza : Anatomy of an Episode (15분3초)
[에피소드 21. Gaza(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의 ‘가자’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지만 촬영이 현지에서 이루어지진 않았다. 촬영팀은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마땅한 촬영장소 물색하다가 멕시코와 인접한 사막 지형의 불모지에 대규모 세트가 세우게 된다. 백악관 내부에서 거의 모든 사건이 전개되는 다른 에피소드와는 차별화되어 있다. 본 메이킹 영상에서는 에피소드가 어떻게 준비되고 세트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Political Missteps from Memorial Day (3분21초)
[에피소드 22. Memorial Day(대통령의 분노)]의 삭제장면. 감독 겸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미시아노’의 해설이 들어있다.
※ 모든 스페설 피처에 한글자막 있음.
웹사이트: http://www.wh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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