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형사 나도열’ 대성황을 이룬 기자 시사회 현장

서울--(뉴스와이어)--<흡혈형사 나도열> (제공: 청어람, ㈜아이엠픽쳐스/제작: ㈜에스엠필름, 청어람/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이시명) 의 기자시사회가 어제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2월 9일 개봉될 <흡혈형사 나도열>은 한국 최초의 흡혈귀 영화라는 소재의 독특함과 코믹 지존 김수로 주연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작품. 이날 시사회장을 가득 메운 언론사 및 영화 관계자들의 모습을 통해 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이시명 감독과 김수로, 조여정, 손병호, 오광록, 천호진 등이 참석한 무대인사로 기자 시사회는 시작되었다. 출연진들은 영화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 인만큼 무척이나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화 상영 이후에는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기자 간담회에서는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 언론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흡혈형사 나도열>이 시리즈물 제작에 대한 것이었다. 이시명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속편을 예상했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탄생기를 그린 이번 영화에 이어 2편과 3편은 초고가 완성된 상태다. 속편에서는 손병호가 연기한 탁문수와 나도열의 대결 구도가 확대되는 등 좀 더 이야기가 풍성해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감독과 배우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질문과 답에 임했으며, 김수로는 “모두 2탄을 만드는데 동참하자”며 유쾌하게 기자 간담회를 마쳤다.

<흡혈형사 나도열>은, 흥분하면 괴력의 흡혈귀로 변신하는 형사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2월 9일 개봉한다.

<흡혈형사 나도열> 기자간담회 내용

(이시명 감독) Q: <흡혈형사 나도열>은 초기단계부터 시리즈물로 기획되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형사에서 흡혈귀로 변하는 모습이 매우 새롭고 독특해서 영화화에 대한 욕심이 났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평소 히어로물에 관심이 많아 ‘나도열’의 캐릭터에 영웅적인 면을 첨가했다. 2, 3편의 스토리라인은 이미 잡혀있다. 김수로씨 얘기처럼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속편제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웃음)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크게 벌이고, 와이어액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싶다.

(손병호) Q: 야수 때와는 다른, 여성스런 느낌이 강한 악역이다. 화장할 때 힘들지 않았는지?
A: 최근 계속 악역만 맡다 보니 악역 전문 배우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색다른 악역을 선보이고자 노력했고, 여성스럽지만 절대적인 강자 이미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앙드레 김’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감독님께 직접 제안을 드렸음, 화장이나 의상 모두 스탭들과 직접 상의해서 결정했다.

(이시명 감독) Q: 속편에서 1편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참여하나?
A: 속편은 1편에서 좀 더 확장되고 발전되는 이야기 구도이기 때문에 모두 다 함께 출연할 것이다. 특히 속편에서는 비밀에 감춰진 비오신부의 히스토리와 흡혈형사 나도열의 본격적인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시명 감독) Q: 음악이나 악역 손병호씨의 캐릭터를 보면 배트맨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의도한건가?
A: 아무래도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처럼 나도열 또한 영웅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예전부터 히어로물에 관심이 많아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 음악는 이동준씨가 작업했는데, ‘대니 엘프먼’과 같은 이미지의 음악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수로) Q: 단독 주연을 맡아 부담은 없었는지?
A: 처음에는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 그러나 촬영이 1회, 2회 진행되면서 적응해 나갈 수있었고, 감독님을 포함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 매우 즐겁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김수로, 이시명 감독) Q: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인데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특징은?
A: 대본분석을 충실히 했고, 선배, 동료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에 대한 감을 잡아나갔다. 흡혈귀라는 소재의 독특성과 다양한 캐릭터들을 부각시키며 기존 할리우드 물에 코미디적 요소를 첨가해 색다른 한국형 히어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수로) Q: 영화를 촬여하면서 가장 고생스러웠던 점은?
A: 모든 부분에 다 만족스럽게 진행되서 특별히 고생이랄 건 없었지만, 흡혈귀로 변할 때 착용한 콘택트렌즈 때문에 눈이 무척이나 피로했다.

(김수로)Q: 조연과 주연을 다 겪어본 배우로서 각각의 장단점은?
사실 단역이나 주연이냐로 중요도를 나누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연기적인 측면에서의 긴장감은 다 똑같기 때문에 역만 좋다면 단역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Q: 관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이시명 감독) A: 어떻게 하나만 선택할 수 있을까? 모기가 등장하는 장면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웃음) 사실 모기가 등장하는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았으면 해서 최고로 공을 들이기도 했다.
(조여정) 라스트씬! 수로오빠가 도심 위 고층빌딩위에 서 있는 모습 정말 멋있다.
(손병호) 흡혈귀로 변한 나도열이 멋있게 서있다가 해가 뜨자 빛을 살짝 피해 나무그늘에 숨는 장면이 있었는데 재미있어서 추천한다, 내가 출연한 장면에서는(웃음) 화장하는 씬이 예쁘게 잘 나온 듯 해서 만족스럽다 (웃음)
(오광록) 라스트씬을 추천하고 싶다.
(천호진) 열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겠는가. 모든 장면을 다 추천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시명 감독)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인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다. 많이 봐 주셨으면 한다.
(김수로) 2탄을 만드는데 모두 동참합시다. 냉정한 판단으로... 도와주세요 (웃음)
(조여정)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다. 많이 봐주세요.
(오광록) 만화적인 느낌과 캐릭터가 있지만 영화다운 영화다.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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