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원자력수소사업 설명회 열어

대전--(뉴스와이어)--2020년대 수소경제 진입을 목표로 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수소사업의 산업체 설명회가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 주관으로 2월 6일 연구소 내 원자력국제연수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수소사업 관련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원자력수소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이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 조기에 참여하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전연료,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포스코, 현대기아차 등 국내 대표적 산업체가 참가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소경제 국가비전 및 실행계획 수립(에너지경제연구원, 부경진 박사), 원자력수소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한국원자력연구소, 장종화 박사), 열화학 수소제조 기술개발 및 실증(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배기광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산업체의 참여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국가비전인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기능과 생산 시스템의 개발·운영·실증 및 활용 등의 분야에서 국내 산업체의 역할 및 참여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수소사업은 과학기술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서, 2004년도부터 18년 기간으로 수행한다. 이 기간 동안 초고온가스로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이용해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따라, 현재는 예비 개념설계 연구가 진행 중이며, 한국원자력연구소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초고온가스로 및 수소생산계통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2020년대에는 수소연료가 국내 수송에너지의 약 20%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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