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백남준” ...경기도 ‘백남준미술관’을 비디오아트의 메카로

수원--(뉴스와이어)--미국을 방문중인 경기도 조문단은 2월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백남준의 전 세계 친구들과 조문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에 참가하였다.

장례식 진행도중 백남준의 장조카인 켄 하쿠다가 백남준의 인생은 해프닝의 역사라고 소개하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백악관 만찬시 의도적으로 바지를 벗어 당시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곤혹스럽던 클린턴을 머쓱하게 하였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장례식 참석자들의 넥타이를 가위로 잘라 백남준에게 바치도록 하는 해프닝을 유도하는 등 위대한 예술가의 가는 길을 퍼포먼스로 장식하였다.

유해는 2월 4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운구되어 화장될 예정이다. 경기도 조문단은 모든 장례절차가 끝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백남준미술관을 백남준의 예술정신 계승과 동시에 작품의 체계적 전시 및 보존으로 문화예술 자원화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백남준미술관 자체가 문화, 예술,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와 테크놀러지 예술창작공간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미술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작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계승·발전시켜 백남준미술관을 세계적 미술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현지에서 전해왔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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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공보관실 언론담당 이강석 031-24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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